① 자유민주주의, 원형 그대로 지속 가능?② 원론적 시장 자유주의의 앞날은?③ 한미동맹, 한일협력, 인도태평양자유국가 연대는?④ 계층적-이념적 갈등, 더 험한 모습으로 증폭?⑤ 권위주의-공안통치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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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보지 못한 세상

    오늘 2025년 6월 4일을 고비로 전혀 새로운현실 이 전개될 것이다.  
     
     자유민주주의가 원형 그대로 지속 가능할지? 
    이를 대치해서비(非) 자유주의적 민주주의(Illiberal Democracy)》가등장할 것이다. 
    이에 대해 그걸 자초한 국민이 어떻게 느끼고 반응할지 자못 흥미롭다.  
     
     원론적인 시장 자유주의 또한, 원형 그대로 지속 가능할지? 
    특히 대기업 위주 경제 체제가 앞으로 어찌 변할지 궁금하다. 
    다수 국민은 당장엔 퍼주기 선심 정책을 반길 것이다. 
    그러나 그 결과가 어찌 될지는 두고 볼 일 이다. 
    그리스·베네수엘라 경제가 그럴게 파탄 나지 않았나?  
     
     한-미 동맹한-일 협력, 인도 태평양 자유국가 연대도 상당한 변화를 겪을 것이다. 
    북한과 중국의 태도 역시 더 호전적이고 고압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북한은 군사적 도발과 대남공작 강화 로, 중국은 정보정치 방식 으로. 
    이를 선택한 국민이 답해보라.
    한-미 동맹 시대보다 나을까?  
     
    ④ 우리 사회에 팽배한 계층적-이념적 갈등은 더 험한 모습으로 증폭될 것이다. 
    중앙정치-지방정치-민간 부문에 이르기까지내전》이 격렬하게 파급될 것 이다. 
    일부가 외쳐온사회 대개혁=체제변혁》폭풍이 격렬하게 불어닥칠 것 이다. 
    각계각층에서 보복-응징-제거의 지진이 일 수도 있다. 
     
     정치-사회 분위기는 갈수록《권위주의-공안 통치》쪽으로 기울 수 있다. 
    일부 국민은《팬덤 정치》의 광기를 더할 것이다. 
    고학력자가 많다는 사실과는 전혀 상관없이, 본격적인《홍위병 정치》가 닥칠 수 있다. 

     
    ■ 수업료, 너무도 비싸고 치명적

    그렇다면? 

    오늘의 중추 한국인 세대(4050 등)는 그들의 윗세대와 달리 빈곤이 뭔지 모른 채 살아온 세대다.
    세상 사는 게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 전혀 모른다. 
    이건 공정하지 않다. 
    그들도 살기 위한 몸부림을 직접 해봐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새 집권층에 바란다. 
    《안일(安逸)한 한국인》들에게《센 훈련》좀 시키라고. 
    그들에게《집단주의 체제》의  매운맛-쓴맛을 제대로 보여주라고. 
    이 점에 관한 한 잘~한다고 해 줄 것이다. 
    보수 윗세대가 이렇듯 폭삭한 이유는 결국, 후대(後代) 교육을 잘못시킨 탓이기에.

     
    ■ 보수 안 배신세력의 장난질

    그리고. 새 권력이 집권하는 과정에선보수 안의 양다리 짚는 자들의 장난질 또한, 큰 보탬이 되었을 것. 
    그러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권유한다.
    그들을 봐주지 말고 매몰처게 내치길

    《기회주의자》들은 봐주면, 언젠간 귀측에도 등 돌릴 터. 
    이들은 언론에도 많다.  

    Bye.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 열리는 시점으로 기록될 것이다. (사진=공동취재단)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세상이 열리는 시점으로 기록될 것이다. (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