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령군 미군 "셰셰" 중공 이재명의 중도보수 코스프레코너 몰리자 본색 드러내기 시작이재명의 무책임 뒤엔 국민의 무책임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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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대선토론에서 김문수-이준석의 이재명 협공은 더욱 뚜렸해졌다.ⓒ 연합뉴스
■ 김문수-이준석 협공 vs 이재명 수비대통령 후보 4인의 제2차 토론이 있었다.전체적으로 볼 때 토론은,① 이재명 이란 공동의 맞수에 대한 김문수-이준석의《결과적 협업(協業)》, 그리고② 이재명 의 방어적 자세에 대한 김문수-이준석의 공격적 자세로 짜였다.예를 들어 토론의 중요한 대목의 하나인《기후위기》대책과 관련해, 김문수-이준석의《원전(原電)은 안전하다》란 입장은 이재명 의《원전은 안전하지 못하다》는 입장을 시종 코너에 몰아넣었다.김문수는 차분하지만 단호한 논리로, 이준석은 도전적이지만 냉정한 논리로《문재인의 탈원전(脫原電)》과《이재명의 감원전(減原電)》을 강하게 몰아세웠다.이재명 이 이준석에게 “그런 방식으로 말하는 건 문제가 있지 않으냐” 는 투로 불평할 정도였다.■ 앞뒤좌우, 그때그때 다른 이재명다른 분야에서도 이 논쟁 구도는 같았다.김문수는 역시 자유-보수-우파 후보였다.조금도 이상하다 할 수 없는 그의 정체성의 일관된 표출이었다.이준석은 언론이 그린 것보다는, 김문수보다 이재명 에게 더 비(非)우호적인 듯한 자세로 임했다.《반(反)윤석열 + 반(反)이재명》이란 입장인 듯?이재명 은 선거를 앞두고 갑자기《나는 중도 보수》란 시늉을 하기 시작했다.주한미군을《점령군》이라 부르고, 중국엔《셰셰》해야 한다던 그가 언제부터 그렇게《중도 보수》가 되었나?그러나 어떻든 그는 자신의 색깔 띠를《우(右) 클릭》함으로써《중간파 + 우파》표도 일부 끌어당기려 했다.말의 앞뒤가 전혀 맞지 않지만, 그래도 선거에 임하는 정치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그렇듯《중도화》모습을 보이려 애는 썼다.분배 못지않게 갑자기 성장을 언급한다든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상 후보감으로 추천한다든가, 하는 투의 몸짓 등등.국내외를 막론하고 선거 정치에서 흔히 목격되는 현상이다.■ 궁지에 몰린 이재명의《중도화 전술》그러나 그의《중도화 전술》은 1~2차 토론의 김문수-이준석 협공 사이에서 적잖이 몰린 게 엿보였다.이재명 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이《푝발》했다고 했다.김문수는 그것을《해수 침투》라고 정정했다.중국발 미세먼지와 관련해 이재명 은 일본과도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이준석은 “일본의 피해는 거의 없다. 일본을 끌어넣자는 말 자체가, 뭘 모르는 소리다”라고 맹공했다.■ 대한민국 망하면, 국민 책임이재명 은 이들의 반박대로라면 그의《중도화》선전과는 달리 역시《이념적 발상》에 사로잡혀 있다는 이야기일까?이재명 은 분명하게 소명해야 할 처지다.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은《전술》보다《원칙》을 정직하게 드러내야 하겠기에.선거가 불과 10일 남았다.유권자로서 설마 아직도 무당파라 할 것인가?그런 게 어디 있나?한국 정치에서도 정치인《책임》아닌, 일부 국민/대중의《무책임》도 문제임을 인정해야 한다.국민이 알고 깨어있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