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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호야' 포스터.ⓒ관악문화재단
관악문화재단은 연극 '호야(好夜)'를 6월 6~8일 관악아트홀 무대에 올린다.'호야'는 서재형 연출·한아름 작가가 선보인 극단 죽도록 달린다의 대표작이다. 2006년 초연 이후 밀양여름공연축제 대상, 음악기술 수상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작품은 조선시대 궁궐을 배경으로 한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와 권력 다툼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사회적 이슈를 깊이 있게 다룬다. 기존 연극 공식을 벗어나 극 중 인물의 심리와 행동을 표현한 지문과 해설을 대사로 처리하는 독특한 연출로 화제를 모았다.서재형 연출은 "'호야'는 시대 인식 변화를 반영한 작품으로, 연극의 예술성과 창작의 재미를 담은 극"이라며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인간적 존엄성을 조선시대로 옮김으로써 그 가치의 무게감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공연은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관악문화재단과 극단 죽도록 달린다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음악극 '상원', '악녀', '메디아에 대한 오해' 신규 작품 개발뿐 아니라, 지역 주민 대상 인문학 강연·지역 자원 기반 콘텐츠 창작 등 지역 문화예술을 선도하고 있다.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관악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