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협력에 따른 북 군사능력 고도화 우려"
  • ▲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제3차 한·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군사참모대화를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권영민(공군 소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부장과 에레이 윙귀데르(튀르키예 육군 준장) 나토 안보협력차장이 악수하는 모습. ⓒ합동참모본부 제공
    ▲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제3차 한·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군사참모대화를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권영민(공군 소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부장과 에레이 윙귀데르(튀르키예 육군 준장) 나토 안보협력차장이 악수하는 모습. ⓒ합동참모본부 제공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제3차 한·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군사참모대화를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나토 군사참모대화는 한반도·유럽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 증진과 더불어 한·나토 상호 군사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장성(소장)급 정례회의체다. 지난 2023년 2월 서울에서 최초로 개최한 뒤, 올해 세 번째로 열었다.

    올해 회의는 권영민 합참 전략기획부장(공군 소장)과 에레이 윙귀데르 나토 협력안보차장(튀르키예 육군 준장)이 양측 대표로 참가했다.

    양측은 한반도 안보정세 공유, 나토 협력안보 이해, 양측 협력 성과 평가, 향후 추진 방향 논의 등 상호 군사교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러북 협력 확대로 인한 북한의 군사적 능력 고도화와 현대화를 우려하며, 북한의 위협이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나토 측 대표인 에레이 준장은 "이번 회의는 한국에서 두 번째로 개최된 회의로서 나토와의 군사협력에 대한 한국의 의지를 체감할 뜻깊은 기회"라고 말했다.

    제4차 한·나토 군사참모대화는 내년 브뤼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