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오후 5시 콘서트홀…방송인 한석준 진행코리아챔버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백혜선, 첼리스트 문태국 등 참여
  • ▲ '2025 희망콘서트 – 함께 걷는 길' 포스터.ⓒ예술의전당
    ▲ '2025 희망콘서트 – 함께 걷는 길' 포스터.ⓒ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은 오는 18일 오후 5시 콘서트홀에서 최근 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산 울주군 등 피해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2025 희망콘서트 - 함께 걷는 길'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일반티켓 판매 수익 전액을 한국해비타트와 희망브리지를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취약계층은 물론 재해복구 현장에서 힘 써준 소방공무원 등을 초청해 그들의 용기와 헌신에 감사하는 뜻을 전한다. 

    '희망콘서트'는 지휘자 최수열, 코리아챔버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백혜선,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 첼리스트 문태국, 소프라노 박미자, 테너 이명현, 바리톤 강형규 등이 무대에 오르며 사회는 방송인 한석준이 맡는다. 

    이날 로시니 '윌리엄 텔 서곡'과 베토벤 ‘피아노·바이올린·첼로를 위한 3중 협주곡'을 들려준다. 이어 한국 가곡 '산촌'·'마중'·'강 건너 봄이 오듯' 등을 선사하고, 마지막으로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의 제4악장을 연주한다.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은 "음악의 힘으로 위로하고, 다시 일어서는 발걸음에 힘을 보태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티켓 가격은 전석 1만 원으로, 예술의전당 누리집과 콜센터(1668-1352),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