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면허증 내준 원심, 대법원이 바로잡아""무자격선수, 경기장 밖으로 내보내야"
-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것을 두고 "이재명 후보의 '거짓말 면허증'이 취소됐다"며 "정치인 자격이 박탈된 것과 다름 없으니,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로 확정된 한동훈 후보가 4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한 후보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에게 '거짓말 면허증'을 내주었던 항소심 판결을 오늘 대법원이 전원합의체 판결로 바로잡았다"며 "신속하고도 정의로운 판결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등법원에서 환송심 절차가 남았다는 핑계로 대선에 그대로 나오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법꾸라지 같은 발상"이라며 "무자격선수가 우격다짐으로 출발선에 계속 서 있겠다고 하면 관중들도 용납하지 않는다"고 비난한 한 후보는 "물론 이재명이라는 위험한 인물은 순순히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 무자격선수를 경기장 밖으로 내보내고, 거짓을 거짓의 자리로 돌려보내기 위해서도 우리는 이겨야 한다. 법원의 선고만이 아니라 국민의 선거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이제, 패배주의에서 벗어나자. 뭉치자. 하나가 되자. 이재명 퇴출은 이겨야 완성된다. 제가 이기는 길의 선봉에 서겠다"며 "저는 반드시 여러분과 함께 이겨서 거짓을 거짓의 자리로 돌려보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