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한옥마을 인근에 전시·체험·교육 복합시설 조성서울시 "충무공 정신 세계에 알리는 중심 거점 될 것"
  • ▲ 이순신 장군 동상 세척 모습 ⓒ연합뉴스
    ▲ 이순신 장군 동상 세척 모습 ⓒ연합뉴스
    서울시가 중구 필동 남산골한옥마을 인근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기념관을 조성한다.

    시는 오는 2028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가칭)이순신 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기념관은 연면적 760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전시·체험 공간과 함께 교육, 연구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꾸며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서울의 관계를 조명하고 장군의 리더십과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기념관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이순신 장군은 중구 인현동에서 출생해 중앙 관직을 수행하고 종각 일대에서 백의종군을 결심했다.

    현재 광화문 광장 지하에 '세종이야기·충무공이야기' 전시가 진행 중이지만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리더십을 충분히 담아내기 어렵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시는 기념관을 통해 서울이 보유한 충무공 관련 역사적 자산을 집대성하고 국내외 관련 시설과의 연계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