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9회 말 3-2 역전 승리4타수 1안타 이정후, 타율 0.324로 소폭 하락9회 말 엘리엇 라모스가 상대 실책 이용해 1루에서 홈까지
  • ▲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텍사스를 상대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말 극적인 3-2 승리를 거뒀다.ⓒ연합뉴스 제공
    ▲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텍사스를 상대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말 극적인 3-2 승리를 거뒀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5경기 연속 안타를 쳐냈고, 팀은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챙겼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MLB 정규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지난 27일 9회 말 끝내기 안타로 3-2 승리를 거둔 샌프란시스코는 이번에도 9회 말 끝내기 승리를 기록했다.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 역시 27일과 같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27에서 0.324(108타수 3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정후는 또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1회 말 1시 1루에서 텍사스 강속구 투수 잭 라이터에 맞선 이정후는 152km의 직구를 받아치며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정후는 연속 안타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이후 이정후는 침묵했다.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텍스사 로버트 가르시아를 상대로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샌프란시스코는 2일 연속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맛봤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 초 텍사스에 2점을 내줬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 말 윌머 플로레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4회 말 크리스티안 코스의 1타점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고, 승부는 9회에 갈렸다. 9회 초 득점에 실패한 텍사스, 샌프란시스코는 달랐다. 9회 말 텍사스의 송구 실책을 틈타 엘리엇 라모스가 1루에서 홈까지 내달리면서 경기를 끝냈다. 샌프란시스코의 극적인 3-2 역전 승리. 올 시즌 다섯 번째 끝내가 승리였다. 샌프란시스코는 19승 10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