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승점 23점 쌓으며 2위 전북과 5점 차 벌려주민규는 28분 헤더로 선제 결승골 작렬김천은 '디펜딩 챔피언' 울산에 2-0 승리하며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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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규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대전이 강원을 1-0으로 잡고 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켜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주민규가 골을 넣었고, 대전하나시티즌은 승리를 거뒀다.대전은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1 10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 후반 28분 터진 주민규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2연승을 달린 대전은 7승 2무 2패, 승점 23점을 기록,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2위로 도약한 전북 현대(승점 18점)와는 승점 5점 차이다. 3연승에 실패한 강원은 승점 13점을 기록, 9위에 머물렀다.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두 팀이었다. 그러다 강원이 후반 초반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후반 9분 강원 미드필더 김경민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한 것.이후 대전이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고, 후반 28분 드디어 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현욱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주민규가 헤더로 마무리 지었다. 주민규의 시즌 8호골이다. 주민규는 득점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이후 강원은 이상헌, 가브리엘 등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대전의 수비를 뚫을 수 없었다. 대전은 주민규의 1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한편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디펜딩 챔피언' 울산HD의 경기는 김천이 2-0 승리를 가져왔다. 김천은 전반 29분 유강현의 선제골, 후반 44분 박상혁의 추가골이 터졌다. 김천은 승점 17점을 쌓으며 리그 3위가 됐고, 김천과 승점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밀린 울산은 4위로 떨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