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 ACLE 8강에서 탈락하면서 서울에 ACLE PO 진출권 배정서울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 나서ACL2 결승 결과에 따라 본선 직행 티켓 얻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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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1 FC서울이 2020년 이후 5년 만에 ACLE 무대에 나선다. 서울은 ACLE PO 티켓을 손에 넣었다.ⓒ연합뉴스 제공
K리그1 FC서울이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서울은 2020시즌 이후 5년 만에 아시아 무대에 복귀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광주FC가 2024-25시즌 ACLE 8강에서 탈락하면서 다음 시즌 K리그1에 배정된 출전권 3장(본선 직행 2장+PO 진출 1장)의 주인공이 확정됐다. 본선 진출권 2장은 지난 시즌 K리그1 1, 2위를 차지한 울산HD와 강원FC가, PO 진출권은 4위 서울이 가져간다"고 발표했다.2025-26시즌 ACLE 동아시아 지역 쿼터는 국가별 포인트가 가장 높은 일본에 직행권 3장을 배정한 가운데 한국과 중국에는 직행권 2장에 PO 1장이 주어졌다.K리그1은 지난 시즌 우승팀인 울산, 준우승팀인 강원, 4위 팀인 서울에 우선권을 줬다. 3위를 차지한 김천 상무는 군팀이라 ACLE에 나설 수 없기 때문에 서울에 PO 티켓이 전해졌다.광주가 ACLE 우승을 차지한다면 다음 시즌 본선행 티켓을 자동으로 받는다. 이렇게 되면 강원이 직행권 대신 PO 진출권으로 한 계단 내려간다. 하지만 광주가 8강에서 탈락하면서 이 가능성은 사라졌다. 결국 울산, 강원, 서울이 다음 시즌 ACLE 무대로 진출하게 됐다.다만 서울의 PO 진출권은 2024-25시즌 ACL2 결승전 결과에 따라 본선행 티켓으로 바뀔 수 있다. 이번 시즌 ACL2에서는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싱가포르·동아시아)와 샤르자(UAE·서아시아)가 5월 18일 결승전을 치른다.우승팀은 다음 시즌 ACLE PO 진출권을 확보한다. 샤르자가 우승하면 서울은 동아시아 지역 PO 상대가 사라지게 돼 그대로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라이언 시티가 우승한다면 서울과 ACLE PO에서 만나게 된다.한편 지난해 코리아컵에서 우승한 포항 스틸러스는 2025-26시즌 ACL2 본선 무대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