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홈 3연승으로 리그 6위 도약서울은 2연패 포함 최근 4경기 무승서울 문선민의 결정적 슈팅이 골대 맞아 아쉬움 남겨
  • ▲ 포항 스틸러스가 FC서울에 1-0 승리를 거두며 홈 3연승을 달렸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포항 스틸러스가 FC서울에 1-0 승리를 거두며 홈 3연승을 달렸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 스틸러스가 홈에서 3연승을 달렸다. 연승 제물은 FC서울이었다. 

    포항은 2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K리그1 10라운드 서울과 경기에서 전반 6분 터진 오베르단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홈 3연승에 성공한 포항은 4무 3무 4패,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리그 6위로 순위를 높였다. 반면 서울은 최근 2연패를 포함해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 행진을 달렸다.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서울은 3승 4무 3패, 승점 13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포항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6분 조르지의 패스를 받은 오베르단이 수비수 1명을 제친 후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서울은 교체 투입된 문선민의 빠른 발을 앞세워 반격을 노렸다. 전반 37분 문선민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슈팅은 골대를 맞았다. '골대 불운'에 서울은 땅을 쳐야 했다. 서울은 전반 종료 직전 루카스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전 두 팀은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시간이 갈수록 포항은 수비에 더욱 집중했고, 서울은 공격에 더욱 집중했다. 결국 포항의 수비가 이겼다. 포항은 1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