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세종대로 일대 18만 명 집회 예고 … 경찰, 질서 유지 총력같은날 저녁, 연등행사로 종로·장충단로 전면 통제경찰, 교통경찰 550명 배치 … 우회 운행 당부
  • ▲ 서울경찰청. ⓒ뉴데일리 DB
    ▲ 서울경찰청. ⓒ뉴데일리 DB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와 종교행사가 예정돼 있는 이번 주말 곳곳에서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주말 이틀 동안 도심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교통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과 우회 운행을 25일 당부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자유통일당은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세종교차로∼대한문)에서 약 18만 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서초중앙로(교대역교차로∼서울교대교차로)와 반포대로(대검찰청 앞) 구간도 집회와 행진으로 인해 부분 통제가 이뤄진다.

    같은 날 저녁에는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2025 연등회’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장충단로와 종로 일부 구간이 행사 시간 동안 전면 통제된다.

    장충단로(동국대 입구∼흥인지문 교차로)는 26일 오후 6시부터 8시 45분까지, 종로(종로1가교차로∼안국교차로)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이튿날인 27일에도 전통문화마당과 연등놀이가 열리며 이로 인해 우정국로(종로1가교차로∼안국교차로)는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경찰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과 기동대 등 550여 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교통 흐름 관리에 나선다.

    서울경찰청은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교통경찰 550여 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 흐름 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집회 시간과 통제 구간 등 자세한 교통 정보는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안내 전화, 카카오톡(교통정보센터 내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