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봄 궁중문화축전' 대표 전시, 오디오 영상 25일 오후 2시 유튜브 선공개
  • ▲ '고궁만정' 오디오 가이드로 참여한 배우 유지태.ⓒ국가유산진흥원
    ▲ '고궁만정' 오디오 가이드로 참여한 배우 유지태.ⓒ국가유산진흥원
    창경궁의 고요한 정취와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배우 유지태의 목소리로 먼저 만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봄 궁중문화축전' 대표 전시 '고궁만정(古宮萬情)'의 오디오 해설 영상이 25일 오후 2시 유튜브를 통해 먼저 공개된다.

    '궁중문화축전'은 서울의 5대 궁궐(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유산 축제다. 11회를 맞이한 궁중문화축전은 봄·가을 연 2회 이어진다. '봄 궁중문화축전'은 25일 개막제를 시작으로, 26일~5월 4일 개최한다.

    '고궁만정'은 '고궁에서 즐기는 만 가지 정취'라는 뜻과 함께 창경궁을 배경으로 전통공예와 현대공예가 결합된 융합 전시다. 궁중문화축전 기간에 상설 운영되며, 현장에서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오디오 가이드는 박보검(2023), 박해일(2024)에 이어 올해는 유지태가 함께한다. 이번 영상은 유지태의 내레이션과 함께 전시 현장을 따라가며 관람객이 공간을 '보는 것'을 넘어 '듣는 것'으로까지 확장해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유지태는 "전통을 지키고 이어가는 일은 결국 우리 모두의 몫"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창경궁의 역사적 공간과 공예작품의 서사를 절제된 감정과 깊이 있는 목소리로 전달했다. 영상은 창경궁 전각을 따라 걷는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빛과 그림자의 결을 담아낸 영상미와 유지태의 해설이 어우러진다.

    해당 영상은 궁중문화축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전시 기간 중 현장에서도 QR코드를 통해 동일한 오디오 해설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