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습·진로·입시·직업 등 5개 분야 체계화청소년 고민 다룬 웹드라마 등 공감형 콘텐츠도 확대선호도 조사 결과 반영해 AI 등 인기 주제 반영
  • ▲ 서울런 유튜브 채널 메인화면 캡쳐
    ▲ 서울런 유튜브 채널 메인화면 캡쳐
    서울런 유튜브 채널이 웹드라마 등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며 체계적인 채널 개편에 나선다.

    서울시는 24일 서울런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 명칭과 구성을 재정비하고 인문 소양·직업 탐색·진학 정보 등 5개 분야로 나눠 총 130여 편의 비교과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런은 서울시가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운영해온 공공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다.

    현재 서울런 유튜브 채널에는 총 437편의 콘텐츠가 게시돼 있으며 구독자 수는 약 6460명이다. 

    최근에는 서울시 정책 홍보와 교양 콘텐츠가 중심적으로 공개돼 왔고 청소년 진로 관련 정보와 EBS 연계 대입 콘텐츠도 제공된 바 있다.

    서울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소양 콘텐츠 '시대를 읽는 소양전' ▲직업 체험 '현잡밀착' ▲진학 설명회 '현실조언 시리즈' ▲청소년 드라마 '고민있:사?' ▲학습전략 콘텐츠 '요거트' 등 다섯 갈래로 콘텐츠를 체계화한다.

    '고민있:사?'는 학업·또래 관계·진로 고민 등 10대의 일상 문제를 드라마 형식으로 구성한 콘텐츠다. 

    시는 "정보 전달뿐 아니라 감정적 공감까지 담는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라며 드라마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서울시는 콘텐츠 주제 선정에 시민 선호도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2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보고 싶은 주제는 인공지능(49.7%), 가장 선호하는 직업군으로는 푸드 스타일리스트(49.5%) 1위를 차지했다.

    이를 반영해 서울시는 하반기 중 인공지능 등 미래기술을 주제로 한 소양 콘텐츠를 제작하고 푸드 스타일리스트, 바리스타 등 인기 직업인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입시 정보 수요가 높은 8월에는 수시 전략 설명회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