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정밀검사 결과 양성 반응 나와이 의원 아들은 23일 오전 영장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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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뉴데일리 DB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구속기로에 선 가운데 이 의원의 며느리에게서도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상 마약 투약·수수 등 혐의를 받는 이 의원의 며느리 A씨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마약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서초경찰서는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 주택가에서 던지기 수법으로 액상 대마를 구매하려다 주민 신고로 미수에 그친 이 의원 아들 이모씨를 지난 2월 검거했다. 이씨는 범행 당시 렌터카를 이용했는데 아내 A씨, 지인 B씨와 동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와 함께 B씨, 마약 판매자 C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A씨에 대해서는 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