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17' 로버트 패틴슨과 경쟁
  • ▲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포스터. ⓒ디자인=스푸트닉
    ▲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포스터. ⓒ디자인=스푸트닉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영화감독들이 직접 뽑는 시상식 무대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은 22일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부문별 후보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남자배우상 후보에는 영화 ‘승부’의 유아인을 비롯해 ‘미키 17’의 로버트 패틴슨, ‘아침바다 갈매기는’의 윤주상, 같은 작품 ‘승부’의 이병헌, ‘파묘’의 최민식이 포함됐다.

    유아인은 영화 ‘승부’에서 전설적인 프로바둑기사 이창호 역을 맡았다. 극 중 조훈현을 연기한 이병헌과 팽팽한 연기 호흡을 펼치며 작품의 중심을 이끌었고, 영화는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한국영화감독조합이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 감독들의 투표를 통해 후보와 수상자를 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1998년 ‘젊은 영화감독 모임 디렉터스컷’이 처음 시작한 시상식이 모태이며, 2017년부터 현재의 주최 체제로 이어지고 있다.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지향해 온 점도 이 시상식의 전통으로 꼽힌다. 2022년부터는 시리즈 부문을 신설해 영역을 확장했다.

    이 시상식은 감독상과 각본상, 신인감독상, 비전상(독립영화상) 등 창작 부문을 포함한다. 배우 부문에서는 주연과 조연을 구분하지 않는 남녀배우상을 수여하며, 새로운 얼굴을 조명하는 ‘새로운 남녀배우상’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특히 올해는 ‘승부’의 두 주연 배우가 나란히 남자배우상 후보에 포함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다음 달 20일 오후 7시에 열린다.

    다음은 영화 부문 및 시리즈 부문을 포함한 13개 부문 후보 명단이다. (후보자 명 가나다순)

    ◇ 영화 부문 감독상

    △ ‘승부’ 김형주
    △ ‘핸섬가이즈’ 남동협
    △ ‘미키 17’ 봉준호
    △ ‘하얼빈’ 우민호
    △ ‘파묘’ 장재현
    △ ‘보통의 가족’ 허진호

    ◇ 신인감독상

    △ ‘퇴마록’ 김동철
    △ ‘그녀가 죽었다’ 김세휘
    △ ‘핸섬가이즈’ 남동협
    △ ‘해야 할 일’ 박홍준
    △ ‘장손’ 오정민

    ◇ 각본상

    △ ‘승부’ 김형주·윤종빈
    △ ‘아침바다 갈매기는’ 박이웅
    △ ‘미키 17’ 봉준호
    △ ‘장손’ 오정민
    △ ‘파묘’ 장재현

    ◇ 비전상

    △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김다민
    △ ‘퇴마록’ 김동철
    △ ‘아침바다 갈매기는’ 박이웅
    △ ‘해야 할 일’ 박홍준
    △ ‘장손’ 오정민
    △ ‘딸에 대하여’ 이미랑

    ◇ 여자배우상

    △ ‘대도시의 사랑법’ 김고은
    △ ‘파묘’ 김고은
    △ ‘그녀에게’ 김재화
    △ ‘그녀가 죽었다’ 신혜선
    △ ‘아침바다 갈매기는’ 양희경

    ◇ 남자배우상

    △ ‘미키 17’ 로버트 패틴슨
    △ ‘승부’ 유아인
    △ ‘아침바다 갈매기는’ 윤주상
    △ ‘승부’ 이병헌
    △ ‘파묘’ 최민식

    ◇ 새로운 여자배우상

    △ ‘울산의 별’ 김금순
    △ ‘전, 란’ 김신록
    △ ‘파묘’ 김지안
    △ ‘아침바다 갈매기는’ 양희경
    △ ‘파일럿’ 한선화

    ◇ 새로운 남자배우상

    △ ‘장손’ 강승호
    △ ‘대도시의 사랑법’ 노상현
    △ ‘아침바다 갈매기는’ 윤주상
    △ ‘파묘’ 이도현
    △ ‘댓글부대’ 홍경

    ◇ 시리즈 부문 감독상

    △ ‘가족계획’ 김곡·김선
    △ ‘동조자’ 박찬욱
    △ ‘기생수: 더 그레이’ 연상호
    △ ‘살인자ㅇ난감’ 이창희
    △ ‘LTNS’ 임대형
    △ ‘오징어 게임 시즌2’ 황동혁

    ◇ 시리즈 여자배우상

    △ ‘킬러들의 쇼핑몰’ 김혜준
    △ ‘가족계획’ 배두나
    △ ‘LTNS’ 이솜
    △ ‘기생수: 더 그레이’ 전소니
    △ ‘The 8 Show’ 천우희

    ◇ 시리즈 남자배우상

    △ ‘가족계획’ 류승범
    △ ‘LTNS’ 안재홍
    △ ‘오징어게임 시즌2’ 이병헌
    △ ‘살인자ㅇ난감’ 이희준
    △ ‘살인자ㅇ난감’ 최우식

    ◇ 시리즈 새로운 여자배우상

    △ ‘킬러들의 쇼핑몰’ 금해나
    △ ‘지옥 시즌2’ 문근영
    △ ‘대도시의 사랑법’ 이수경
    △ ‘가족계획’ 이수현
    △ ‘살인자ㅇ난감’ 정이서

    ◇ 시리즈 새로운 남자배우상

    △ ‘살인자ㅇ난감’ 김요한
    △ ‘가족계획’ 로몬
    △ ‘오징어 게임 시즌2’ 박성훈
    △ ‘대도시의 사랑법’ 진호은
    △ ‘살인자ㅇ난감’ 현봉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