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큐브 개관 25주년 기념'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 고레에다와 함께한 25년'고레에다 감독과 韓 영화인들이 함께 하는 특별한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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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감독은 오는 29일 내한해 내달 1일까지 관객·배우들과 함께 하는 토크 이벤트, 마스터클래스 등 다채로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 고레에다와 함께한 25년'은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지난 25년간 씨네큐브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고레에다 감독에게 헌정하는 취지로 마련한 행사.
씨네큐브에 따르면 2001년 씨네큐브 개관 1주년 기념작으로 개봉한 '원더풀 라이프'를 시작으로 그의 작품 14편이 씨네큐브에서 개봉했다.
뿐만 아니라 씨네큐브를 운영하는 티캐스트는 '어느 가족',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세 번째 살인' 등 총 6편의 고레에다 감독 작품을 수입·배급하며 한국 관객들에게 그의 작품세계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내한할 때마다 씨네큐브를 방문하는 등 씨네큐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인 고레에다 감독은 이번 특별전 기간 동안 다양한 행사로 관객들과 만날 계획이다. -
내한 소식과 함께 공개된 '스페셜 토크'와 '마스터클래스'가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된 데 이어, 내한 마지막 날 특별한 '씨네토크'가 확정돼 또 한 번 예매 전쟁을 예감하게 한다.
내달 1일 낮 12시 40분 '어느 가족' 상영 후 고레에다 감독과 배우 송강호·이주영이 함께 하는 씨네토크가 열린다. 이 행사는 고레에다 감독의 내한 마지막 행사다.
고레에다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춘 '브로커'로 한국 최초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 그리고 역시 '브로커'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이주영이 참석하는 이날 씨네토크에서는 고레에다 감독 영화의 '정수'라 평가받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을 비롯해 고레에다 감독의 여러 작품들에 대해 다채롭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브로커' 이전부터 고레에다 감독과 오랜 인연을 가졌으며 서로의 팬이기도 했던 송강호, 그리고 '브로커'를 통해 '고레에다 월드'의 일부가 된 이주영이 고레에다 감독 영화들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씨네토크의 진행은 'MBC FM영화음악'의 김세윤 작가가 맡는다. -
내한 첫날인 오는 29일 오후 8시 씨네큐브에서 진행되는 '스페셜 토크: 우리가 극장을 사랑하는 이유'에는 고레에다 감독과 영화 '브로커'로 호흡을 맞춘 배우 이동휘가 특별 게스트로 나서고, '씨네 21' 김소미 기자가 모더레이터로 진행을 맡는다.
고레에다 감독의 내한 첫 번째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스페셜 토크에서는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과 함께 극장과 예술영화관의 역할과 존재의 의미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음 날인 30일 오후 8시에는 고레에다 감독의 마스터클래스가 예정돼 있다. 올해 영화감독 데뷔 30주년을 맞은 고레에다 감독의 연출론과 작품세계를 집중탐구하는 마스터클래스에는 국내외 평단의 극찬을 받은 영화 '우리들', '우리집'으로 따뜻한 감동을 전한 윤가은 감독이 함께 한다. -
평소 고레에다 감독의 열렬한 팬으로 잘 알려진 윤 감독이 선배 감독 고레에다에게 영화 연출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자리로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날 마스터클래스에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영화 관련 학과 학생 50명이 특별 초대될 예정이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 고레에다와 함께한 25년' 기간 동안 특별전 상영작 1편을 관람한 관객에게는 해당 영화 스틸과 명대사가 담긴 엽서를, 2편을 관람한 관객에게는 특별전 포스터(A3 사이즈), 3편을 관람한 관객에게는 특별전 상영작 13편의 스틸과 특별전 포스터 1종까지 총 14종이 담긴 엽서 세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씨네큐브 개관 25주년 기념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 고레에다와 함께한 25년' 및 내한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씨네큐브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