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큐브 개관 25주년 기념'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 고레에다와 함께한 25년'고레에다 감독과 韓 영화인들이 함께 하는 특별한 이벤트
  • 일본 영화계의 대표적인 거장으로 꼽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서울을 찾는다. 그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이 열리는 데 맞춰 관객들과 직접 만나는 일정도 마련됐다.

    예술영화관 씨네큐브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 고레에다와 함께한 25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감독은 29일 한국에 도착해 3월 1일까지 머물며 관객과의 대화, 토크 프로그램, 마스터클래스 등 여러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은 씨네큐브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지난 25년 동안 이 극장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감독에게 헌정하는 성격의 행사로, 그 주인공이 바로 고레에다 히로카즈다.

    씨네큐브와 고레에다 감독의 인연은 오래됐다. 2001년 극장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상영된 영화 원더풀 라이프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그의 작품 14편이 이곳에서 관객을 만났다.

    씨네큐브를 운영하는 티캐스트 역시 그의 영화들을 꾸준히 국내에 소개해 왔다. 어느 가족,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세 번째 살인 등 총 여섯 편을 수입·배급하며 한국 관객들이 고레에다 감독의 작품 세계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감독 또한 한국 방문 때마다 씨네큐브를 찾을 만큼 극장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다. 이번 특별전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만날 계획이다.
  • ◆ 스페셜 토크·마스터클래스,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

    내한 소식과 함께 공개된 주요 프로그램들은 벌써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스페셜 토크’와 ‘마스터클래스’는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여기에 추가로 ‘씨네토크’ 행사까지 확정되면서 또 한 번의 치열한 예매 경쟁이 예상된다.

    다음 달 1일 낮 12시 40분에는 영화 어느 가족 상영 이후 특별한 씨네토크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고레에다 감독과 함께 배우 송강호, 이주영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감독의 내한 일정 가운데 마지막 행사다.

    두 배우는 영화 브로커에서 고레에다 감독과 함께 작업한 바 있다. 특히 송강호는 이 작품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씨네토크에서는 ‘어느 가족’을 비롯해 감독의 여러 작품을 둘러싼 촬영 뒷이야기와 영화 세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행사의 진행은 MBC FM영화음악의 김세윤 작가가 맡는다.
  • ◆ 이동휘와 함께하는 스페셜 토크

    내한 첫날인 29일 오후 8시에는 ‘스페셜 토크: 우리가 극장을 사랑하는 이유’가 열린다. 고레에다 감독과 함께 배우 이동휘가 게스트로 참여해 영화와 극장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영화 전문 매체 씨네21의 김소미 기자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대화를 진행한다. 이번 토크에서는 영화관, 특히 예술영화관이 지니는 의미와 역할에 대해 관객들과 깊이 있는 대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윤가은 감독과 진행하는 마스터클래스  

    이튿날인 30일 오후 8시에는 고레에다 감독의 마스터클래스가 마련돼 있다. 영화감독 데뷔 30주년을 맞은 그의 연출 철학과 작품 세계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자리다.

    이 프로그램에는 영화 우리들과 우리집으로 국내외에서 호평받은 윤가은 감독이 함께 참여한다. 평소 고레에다 감독의 팬으로 알려진 윤 감독이 직접 질문을 던지며 대화를 이끌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영화 관련 학과 학생 50명이 특별 초청돼 감독과 직접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 ◆ 관객 대상 특별 이벤트도 진행

    특별전 기간에는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상영작을 한 편 관람하면 해당 영화의 스틸 사진과 명대사가 담긴 엽서를 받을 수 있으며, 두 편을 보면 특별전 포스터(A3)를 추가로 증정한다.

    세 편을 관람한 관객에게는 상영작 13편의 스틸 이미지와 특별전 포스터가 포함된 엽서 세트(총 14종)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씨네큐브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사진 제공 = 씨네큐브 / ㈜티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