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법리스크 공세 전담 조직 가동키로김문수, 비공개 출범식서 장영하 직접 소개
  • ▲ 장영하 변호사. ⓒ뉴데일리DB
    ▲ 장영하 변호사. ⓒ뉴데일리DB
    '이재명 저격수'로 불리는 장영하 변호사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의 진실대응단장으로 임명됐다. 장 변호사 영입에 이어 공식적인 직책까지 맡게 되면서 김 후보의 '반(反) 이재명' 전선이 선명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김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각종 리스크를 정조준해 공세에 나설 저격수로 장 변호사를 낙점했다. 

    이재명 후보 관련 의혹이나 논란을 집중적으로 조명해 전방위적인 공세를 펼치고자 진실대응단을 꾸리고 단장으로 장 변호사를 임명했다.

    김 후보는 전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열린 비공개 캠프 출범식에서 장 변호사를 직접 소개했다. 지난 11일 영입 환영식에 이어 두 번째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우리가 이번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상대하게 될 것 같다"며 "이재명에 대해 가장 정확하게 알고 책까지 쓴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 장 변호사를 모셨다"고 소개했다.

    김 후보의 소개에 마이크를 잡은 장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이번 대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김 후보 당선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 대선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느냐 아니면 그야말로 중국의 종속 국가가 되느냐인 정말 중요한 선거"라며 "자유민주주의를 제대로 지킬 수 있는 후보, 항상 정직하게 진심으로 국민과 나라를 생각하는 후보인 김 후보가 반드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