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대구, 2승1무6패, 승점 7점후반 21분 울산 강상우에게 선제 결승골 허용'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5경기 만에 승리
  • ▲ 대구가 홈에서 울산에 0-1로 패배하면서 리그 6연패의 늪에 빠졌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대구가 홈에서 울산에 0-1로 패배하면서 리그 6연패의 늪에 빠졌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구FC가 충격의 6연패에 빠졌다. 그것도 홈에서 당한 6연패다. 

    대구는 13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 울산 HD와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대구는 6연패에 빠졌다. 대구는 2승1무6패, 승점 7점에 머물렀다. 울산은 5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울산은 4승2무3패, 승점 14점으로 올랐다. 

    팽팽했던 경기 흐름은 후반 21분 깨졌다. 울산 강상우의 선제 결승골이 터진 것이다. 강상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이 대구 수비수 김진혁의 몸을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대구는 계속해서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36분 코너킥에서 라마스가 감각적인 감아차기를 시도했으나 조현우가 선방을 해냈다. 후반 44분에 나온 라마스의 슈팅 또한 수비에 막히면서 대구는 땅을 쳐야 했다. 후반 추가시간이 5분 주어졌지만, 대구는 골을 넣지 못했다. 결국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한편 같은 날 강원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광주FC와 8라운드에서 최병찬의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격돌은 1-1로 비겼다. 전반 41분 제주 유인수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41분 전북 안드레아 콤파뇨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