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29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오는 24일 오전 11시 티켓 오픈
  • ▲ 뮤지컬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 공연.ⓒHJ 패밀리앤키즈
    ▲ 뮤지컬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 공연.ⓒHJ 패밀리앤키즈
    뮤지컬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가 6월 7일부터 2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전기수는 조선 후기 소설을 전문적으로 낭독해 주던 직업을 일컫는 말이다. 최근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배우 추영우가 천승휘 역을 맡아 전기수를 선보이기도 했다.

    2023년 초연된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는 왕에게 어떤 소원이든 말할 수 있는 특전을 두고 전기수 '김옹'과 '이자상'이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종 라운드에서 이자상은 홍길동전을, 김옹은 춘향전을 들고나오며 치열한 대결을 벌인다.

    K컬처를 총망라한 공연은 K-POP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문화도 등장해 전 세대의 공감을 형성시켰다. 전통 마당극 형식을 빌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각설이타령, 아리랑, 강강술래 등 우리의 얼이 담긴 노래를 주크박스 형식으로 담아냈다. 특히,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으로 구성된 무술팀의 격파 장면이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티켓링크에서 극장 용의 '2025 시즌 패키지 티켓'으로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 공연을 합리적인 가격과 혜택으로 예매할 수 있다. 뮤지컬 '넘버블록스'와 '할머니의 여름 휴가', 콘서트 '사유하는 극장' 등과 묶인 패키지 티켓으로,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는 오는 24일 오전 11시에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