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뮤지션·단편영화 감독·뮤지컬 창작자 발굴올해 지원 강화, 해외 진출 혜택 확대
-
- ▲ CJ문화재단의 '튠업' 뮤지션으로 선정된 터치드가 지난해 5월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실연공연을 선보이고 있다.ⓒCJ문화재단
CJ문화재단이 인디 뮤지션·단편영화 감독·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의 공모를 진행한다.CJ문화재단은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 △신인 단편영화 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 △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을 통해 분야별 젊은 창작자들의 성장과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올해 선정되는 창작자·작품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 시 혜택을 확대한다.'튠업'은 대중음악 창작곡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에서 활동이 가능한 뮤지션이라면 누구든 응모할 수 있다. 4월 3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해 최대 6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튠업은 지난해 805팀이 응모하며 134:1로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을 받았던 뮤지션 중에는 멜로망스, 새소년, 카더가든, 홍이삭 등이 있다.선정된 뮤지션의 활발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년 동안 2개 앨범의 제작비 최대 2500만 원을 지원하고 유튜브 '아지트 라이브' 출연 기회를 제공한다. 성장 단계에 맞춰 'CJ아지트 광흥창' 소형공연, 500석 이상 규모의 중형공연, 2000석 이상의 대형공연을 제작·지원하며, 글로벌 투어 지원 및 KCON과 같은 해외 공연 등 해외 진출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스토리업'은 12명의 감독에게 시나리오 기획개발 지원금·멘토링을 제공하고, 이 중 최대 6명을 최종 선정해 제작 지원금 2000만 원과 작품 제작에서부터 국내외 영화제 출품 과정까지 단편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오는 17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하며, 응모 시 기존 작품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
- ▲ CJ문화재단이 2025년 창작자 지원사업을 시작한다.ⓒCJ문화재단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성 감독의 1:1 멘토링 지원을 강화한다. 시나리오 개발, 제작, 편집 관련 멘토링을 기존 총 5회에서 올해는 연출 역량 함양을 위한 제작 단계 멘토링 1회를 추가 제공한다. 국내외 주요 영화제 러닝타임과 심사 경향을 반영해 작품 러닝타임을 25분 이내로 변경했다.'스테이지업'은 작품 기획개발 워크숍, 내부 리딩,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전담 PD 매칭, 제작사와의 계약 또는 해외 진출 시 후속지원금 지급 등 시장 진출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오는 24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하며, 경력 유무에 상관없이 작가와 작곡가로 구성된 팀 단위로 응모할 수 있다.뮤지컬에 대한 대중적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선정 작품 수를 세 작품에서 네 작품으로 확대했다. 제작사와의 비즈매칭이 성사될 수 있도록 워크숍을 진행하고 전문가 자문을 확대하는 등 개발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해외 진출 시 창작자 격려금 100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CJ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원을 받은 창작자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작년보다 한층 더 폭을 넓혀 지원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젊은 창작자의 문화꿈지기로서 문화산업 저변을 확대해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J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