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 1400여 명 접수…최고 121:1 경쟁률 기록
  • ▲ CJ문화재단 2022년 '스테이지업'에 최종 선정된 창작자들이 지난 23일 진행된 오리엔테이션 이후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승연, 최문경, 김희은, 강철, 김세한, 배시현, 박신애 작가∙작곡가.ⓒCJ문화재단
    ▲ CJ문화재단 2022년 '스테이지업'에 최종 선정된 창작자들이 지난 23일 진행된 오리엔테이션 이후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승연, 최문경, 김희은, 강철, 김세한, 배시현, 박신애 작가∙작곡가.ⓒCJ문화재단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인디 뮤지션·단편영화·뮤지컬 지원사업의 2022년 최종 선정자 총 16명(팀)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CJ문화재단은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 ▲신인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 ▲뮤지컬 창작자 및 창작단체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 등 대중문화 소외영역 젊은 창작자들의 성장과 시장 진출을 돕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음악·영화·공연 분야의 재능 있는 창작자들이 CJ문화재단의 지원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2022년 사업별 공모를 진행, 총 1368명의 신청이 접수됐다.

    '튠업'은 2월 14일~3월 22일 공모기간 중 총 727팀의 지원이 접수되며 121: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뮤지션은 △김제형 △오프더메뉴(Off the menu) △최유리 △곽태풍 △아이디얼스(ID:Earth) △윤지영 등 총 6팀이다.

    이들에게는 신규 음반·음원 홍보영상 제작에 필요한 최대 1500만 원의 지원금과 함께 'CJ아지트 광흥창', '아지트 라이브' 등 온·오프라인 공연 플랫폼을 활용한 기획 공연부터 글로벌 투어 및 중대형 공연 기회까지 뮤지션별 맞춤형 혜택들이 주어진다.
  • ▲ CJ문화재단 2022년 '스토리업'에 최종 선정된 신인 감독들이 지난 11일 진행된 피칭 심사 이후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지윤·임유리·남순아·윤도영·이지후·김지원 감독.ⓒCJ문화재단
    ▲ CJ문화재단 2022년 '스토리업'에 최종 선정된 신인 감독들이 지난 11일 진행된 피칭 심사 이후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지윤·임유리·남순아·윤도영·이지후·김지원 감독.ⓒCJ문화재단
    '스토리업'은 1월 21일~2월 9일 진행된 공모에 547명의 신인 영화감독들이 지원하며 9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중 최종 지원을 받게 된 6명의 감독은 △'불량품' 김지원 △'탄생' 남순아 △'도축' 윤도영 △'마더랜드' 이지윤 △'카트' 이지후 △'메아리의 숲' 임유리다.

    6명의 감독들은 시대물 판타지, 스릴러, SF 등 다양한 장르와 색다른 소재의 작품을 제작해 내년부터 국내외 주요 영화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일반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1500만 원 제작비, 현직 감독의 1:1 멘토링, 전문가 마스터 클래스, 후반 작업 등을 지원한다.

    '스테이지업'은 3월 21일~4월 11일 공모를 진행했다. 신인·기성 창작진 구분 없이 작품성을 위주로 평가하는 블라인드 심사 결과 △권승연 작·작곡 '버지니아 울프' △최문경 작·김희은 작곡 '러스트' △김세한 작·강철 작곡 '지구로 가는 버스' △배시현 작·박신애 작곡 '홍련' 총 4팀이 이름을 올렸다.

    4팀에게는 지원금, 기획 개발 워크숍, 내부 리딩, 전문가 모니터링, 쇼케이스, 시장 진출 등 단계별 지원이 제공된다. 약 7개월간 작품 개발에 나선 뒤 연내 2차에 걸친 리딩 기회가 주어지며, 오는 12월 내부 리딩을 통해 선정된 1편은 2023년에 진행되는 쇼케이스에서 추가 지원을 받는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CJ문화재단과 함께 성장할 역량 있는 창작자를 선정하고자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들을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에 만전을 기했다"며 "앞으로도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대중문화 다양성 확대와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