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유니버설뮤직 통해 전세계 발매환상곡 C단조·작은 장례식 행진곡·론도 A단조·6개의 독일무곡 등 수록
-
- ▲ '백건우 모차르트 피아노 작품 3' 앨범 커버. ⓒ유니버설뮤직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79)의 생애 세 번째 모차르트 음반이 나온다.백건우의 음악인생 68년 만에 녹음한 모차르트 3부작의 마지막인 '백건우 모차르트 피아노 작품 3'이 5일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발매한다. 지난해 5·11월 각각 발매했고, 이번 앨범을 통해 시리즈를 완성하게 된다.세 번째 앨범에는 모차르트 피아노 작품 중 가장 드라마틱하면서도 심오한 감정을 담고 있는 환상곡 C단조를 중심으로, 6개의 독일 무곡, 글래스 하모니카를 위한 아다지오, 작은 장례식 행진곡, 론도 A단조를 담았다.음악평론가 김동준은 내지 해설을 통해 "백건우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선곡과 조합으로 모차르트의 음악 초상화를 그려내는 데에 성공했다. 그는 세 장의 녹음으로 모차르트 해석과 예술적 피아노 연주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다.앨범의 표지 디자인은 모두 공모로 선정된 초등학생의 그림이다. 모차르트 음악에 대한 해석의 열쇠를 '아이다운 순수함'에서 찾았다는 백건우의 바람으로, 초등학생 대상으로 앨범 표지를 공모했다.초등학교 3학년 이진형 군의 그림으로 세 개의 표지가 모두 시리즈로 이어졌다. 백건우의 웃는 얼굴, 아래를 응시한 채 우수에 젖은 얼굴, 손가락을 얼굴에 올린채 눈을 감고 하늘을 향한 얼굴이 순수한 그림으로 표현됐다.한편, 앨범 발매와 함께 3월부터 10월까지 '백건우와 모차르트' 리사이틀 투어가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