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PBA 팀리그 플레이오프 2·3차전 종료하나카드, 2차전 패배 후 3차전서 4:2 승리 '반격'4차전 24일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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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하나카드의 무라트 나지 초클루(사진 왼쪽)와 신정주가 득점 후 손을 맞잡고 있다.ⓒPBA
'디펜딩 챔피언' 하나카드가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탈락 고비에서 기사회생했다.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하나카드가 우리금융캐피탈에 세트스코어 2:4로 패배했으나 같은 날 열린 3차전서 4:2로 승리해 승부를 4차전으로 이어갔다.이로써 1,2차에서 연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던 하나카드는 귀중한 1승을 챙기며 플레이오프 합산 전적 1승2패를 기록했다.한편 우리금융캐피탈이 준플레이오프부터 이어온 포스트시즌 연승 행진은 4연승으로 끝을 맺었다.전날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한 우리금융캐피탈은 2차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1세트에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강민구'가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신정주'에 9:11(9이닝)로 패배했지만, 2세트부터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 강민구, '잔 차파크(튀르키예)-김민영'이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1로 리드했다. -
- ▲ 23일 우리금융캐피탈의 스롱 피아비(사진 왼쪽)와 서한솔이 경기 중 의견을 나누고 있다.ⓒPBA
5세트에서는 엄상필이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에 6:11(9이닝)로 내줬으나, 6세트 들어 스롱이 9:8(11이닝)로 김가영을 꺾고 승리를 챙겼다.같은 날 오후 7시에 열린 이어진 3차전에서는 두 팀이 4세트까지 팽팽하게 맞섰다.1세트를 우리금융캐피탈 '사파타-강민구'가 11:9(4이닝)로 '초클루-신정주'를 잡았다. 2세트에서는 하나카드의 '김가영-김진아'가 '스롱-서한솔'을 9:7(13이닝)로 꺾으며 곧장 반격했다.다시 3세트에서 사파타가 Q.응우옌을 15;11(9이닝), 4세트에서 '초클루-사카이'가 '차파크-김민영'을 맞아 9:7(9이닝)로 승리해 세트스코어 2:2로 맞섰다. -
- ▲ 23일 하나카드 선수단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리 후 환호하고 있다.ⓒPBA
하나카드는 5세트 신정주가 엄상필을 6이닝만에 11:3(6이닝)으로 격파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기세를 이어간 김가영이 6세트에서 스롱을 9:5(5이닝)로 돌려세우며 세트스코어 4:2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하나카드가 귀중한 1승을 챙기면서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는 4차전으로 이어지게 됐다.4차전은 오는 24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우리금융캐피탈이 승리할 경우 플레이오프는 종료되며, 하나카드가 승리할 경우 같은 날 오후 9시30분 5차전에서 파이널 진출 팀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