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4시 고대 민주광장오늘 경북대 탄반 시국선언
  • ▲ 고려대 학위수료식. ⓒ정상윤 기자
    ▲ 고려대 학위수료식. ⓒ정상윤 기자
    전국 대학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에 동참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 연세대, 17일 서울대에 이어 고려대가 오는 21일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발표한다.

    18일 대학가에 따르면 고려대 일부 재학생들은 오는 21일 오후 4시 민주광장 앞에서 '고려대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학가에서 탄핵 반대 시국선언이 열리는 것은 연세대, 서울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10일 연세대 학생회관 앞에서 탄핵에 반대하는 재학생 약 14명이 모여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연세인 시국선언'이라는 현수막을 펼치고 '부정선거 검증하라' 등의 손팻말을 들었다.

    서울대도 지난 17일 서울대 아크로폴리스 광장에서 윤 대통령 탄핵반대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서울대생들은 "계엄은 국가 비상사태에서 헌법이 보장하는 조치고 국가 안정을 위한 대통령의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외쳤다.

    18일 오후 2시엔 대구 경북대 북문에서 대구·경북 지역 대학의 재학생과 졸업생이 모여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진행했다.

    '민주화 상징'으로 불리는 광주 조선대에서도 오는 28일에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