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안전사고에 선제적 대응에 총력 … "예년보다 긴 설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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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 현판. ⓒ뉴데일리DB
경찰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설 연휴를 앞두고 안정적인 명절 치안 확보를 위해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한다경찰청은 치안 수요가 증가하는 설 연휴 명절 기간에 맞춰 매년 종합적·체계적인 '특별치안대책'을 실시한 만큼 올해도 치안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특히 경찰은 이번 설 연휴 명절 기간이 예년보다 긴 총 6일인 만큼 국민이 안심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치안 확립에 초점을 두고 대책을 실시할 예정이다.경찰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설 연휴 하루 평균 중요범죄 112신고는 1517건에서 1631건, 1680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또한 지난 2024년 설 연휴 전체 112신고가 전년과 비교해 감소했음에도, 강력범죄 발생 등과 관련해 최단시간 대응이 요구되는 코드제로(CODE-0), 코드원(CODE-1) 상황은 48건 증가했다고 전했다.경찰은 지역별 맞춤형 치안대책 수립을 통해 범죄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등 예방중심의 경찰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역별 치안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주요 범죄·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장소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을 통해 취약요소를 발굴·개선한다는 방침이다.112치안종합상황실 등을 중심으로는 상황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민생침해 범죄 및 안전사고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고위험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과 수사 중인 아동학대 사건은 전수 관찰하고 침입 강·절도, 생활폭력, 피싱 사기와 마약류 범죄 등에 대해서도 경력을 집중해 엄정 단속할 예정이다.혼잡지역 및 귀성⋅귀경길 단계별 맞춤형 교통관리에도 나선다. 경찰은 오는 23일까지 사고 취약구간·혼잡장소 등에 대한 사전 점검·관리를 실시한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9일간은 고속도로와 연계국도 중심으로 귀성·귀경길 원활한 교통 소통 및 사고 예방활동도 전개한다.다중운집 장소 인파사고 예방 및 테러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한 안전활동도 강화한다.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이 평온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치안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민생치안 확립에 힘쓰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