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기회 확대·삶의 질 개선 예상"
  •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 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있다. 이날 당에서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자리했다. ⓒ 이종현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 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있다. 이날 당에서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자리했다. ⓒ 이종현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이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 경제 안정 고위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당정은 설 연휴 기간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1월 27일 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과거 현대경제연구원은 '임시공휴일 지정에 경제적 파급 영향 보고서'를 통해 경제 전체 생산 유발액 4조2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액 1조6300억 원 등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부, 여당은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의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국민께 휴식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면서 삶의 질 개선에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차적으로 명절 연휴 기간 확대로 인한 교통량 분산 효과 등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좀 더 따뜻하고 여유로운 을사년 설 연휴가 되길 기원하면서 임시공휴일 지정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세심히 살필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당정이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이번 설 연휴는 25∼26일 주말에 이어 27∼30일 설 연휴까지 6일을 연달아 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