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상견례 진행, 주연 배우 윤형렬·이충주·한승윤·박지연·이예은 등 참석오는 2월 19일~5월 31일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서 공연
  • ▲ 뮤지컬 '원스' 상견례 현장.ⓒ신시컴퍼니
    ▲ 뮤지컬 '원스' 상견례 현장.ⓒ신시컴퍼니
    10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원스' 지난 6일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원스' 팀은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개인 연습에 이어 11월부터 합주 연습을 해왔다. 상견례 현장에는 주연 배우 윤형렬·이충주·한승윤·박지연·이예은 등을 비롯해 노래·연기·춤·악기 연주를 모두 소화해낼 특별한 배우 총 19명이 모였다.

    또 박명성 프로듀서, 코너 핸래티 해외협력연출, 제니퍼 루니 해외협력안무, 제이슨 드보드 해외협력음악감독, 이지영 국내협력연출, 김문정 국내협력음악감독, 황현정 국내협력안무, 황석희 번역가 등 주요 스태프들이 참석했다.

    박명성 프로듀서는 "모든 배우들이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하고 연기하는 형식은 그 당시 파격이고 혁신이었다. 일상적인 소재와 이야기로 이런 혁신을 만든 존 티파니의 연출력에 늘 감탄한다. 이 작품이 여러분들의 대표작이 되길 바라며 스스로 많은 답변과 질문을 통해 캐릭터를 찾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 뮤지컬 '원스' 상견례 현장.ⓒ신시컴퍼니
    ▲ 뮤지컬 '원스' 상견례 현장.ⓒ신시컴퍼니
    상견례 후 진행된 첫 연습은 창작진과 배우들이 함께 모여 대본과 음악을 공유하는 자리로 시작됐다. 황석희 번역가와 이지영 연출이 새롭게 작업한 대본은 각 인물들의 서사를 명확하게 보여주며 사랑으로 상처받은 한 남자가 음악으로 다시 살아나는 아름다운 드라마를 보여줬다.

    제이슨 드보드 해외협력음악감독은 "이미 모두 수준급의 연주 실력까지 끌어올려져 있어서 이제 남은 일은 하나로 다듬어나가는 일뿐인 것 같다"며 공식적인 연습 첫날부터 완성된 모습의 프로덕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뮤지컬 '원스'는 존 카니 감독이 2006년 발표한 동명의 영화가 원작으로 2012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아일랜드 출신 거리의 기타리스트와 꽃을 파는 체코 이민자가 만나 음악을 만들고 운명 같은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를 그린다.

    2월 19~25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5월 31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