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3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등 20여 개 공연장에서 관객 만난다기초 공연예술 대중화…'스테이지 파이터' 무용수 최호종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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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용 '당신을 배송합니다' 쇼케이스 현장.ⓒ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믿고 보는 창작 초연 31개 작품을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서울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국립극장, 세종문화회관 등 20여 개 공연장에서 선보인다.'창작산실'은 연극·뮤지컬·무용·음악·오페라·전통예술 등 기초 공연예술 분야의 우수 신작 발굴을 위한 예술위의 대표적인 지원사업이다. 2008년 '창작팩토리'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후 20011년 오페라·발레, 2013년 현대무용·한국무용으로 장르를 확대하며 '창작산실'로 이름을 바꿨다. 올해까지 총 332편의 신작을 배출했다.예술위는 동시대성·다양성·수월성·실험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인터뷰, 3차 실연심의를 거쳐 6개 장르(연극 7편, 뮤지컬 7편, 무용 7편, 음악 2편, 오페라 3편, 전통예술 5편)에서 31편을 선정했다.사업을 알릴 홍보대사로 Mnet '스테이지 파이터'의 최종 우승자 최호종이 위촉됐다. 국립무용단 부수석 출신의 최호종은 기초예술의 공연을 지원하는 '창작산실' 취지에 공감해 흔쾌히 홍보대사 역할을 수락했다. 2020년 '창작산실' 무용극 '휴먼스탕스'의 '돌'에 출연한 인연이 있기도 하다.최호종은 "창작산실은 창작자들의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담아낼 수 있는 도전의 장이다. 홍보대사로서 순수예술과 관객을 잇는 메신저가 되겠다"며 "창작에는 고통이 따른다. 그만큼 많은 고민을 거듭하면서 하나의 작품이 만들어지고, 그 고통이 잊어질만큼 몰입하게 되면 결국에는 창작의 즐거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 ▲ 17회 '창작산실' 홍보대사에 위촉된 무용수 최호종과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한국문화예술위원회
연극은 △기존의 인형들 : 인형의 텍스트 △벼개가 된 사나히 △목련풍선 △저수지의 인어 △동백당;빵집의 사람들 △구미식 △ 닐 암스트롱이 달에 갔을 때 등 7편이 공연된다. 인형극·여성국극·다큐멘터리 기업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시대를 바라보는 시선을 담아냈다.뮤지컬 부문은 △무명호걸 △오셀로의 재심 △그해 여름 △넬리블라이 △라파치니의 정원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이 선정됐다. 역사·고전·영화·실화 등을 모티브로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작품이 눈에 띈다.무용은 △당신을 배송합니다 △녕(寧), 왕자의 길 △GRAVITY(그래비티) △피안의 여행자들 △로망(Roman) 노망(老妄) △갓세렝게티(God : Serengeti) △TIME IS SPACE SPACE IS TIME 등이 이름을 올렸다. 춤과 움직임을 통해 사회문제와 인간에 대한 성찰을 그려냈다.음악 △사라지네 △공기에 관하여, 오페라 △윙키 △지구온난화 오페라 1.5도 C △오페라 칼레아 부탈소로, 전통예술 △해원해줄게요: REMASTER △구라철사금(歐羅鐵絲琴) : 打 △남도 선소리-시를 읊다 '님이 침묵한 까닭?' 중中머리에 대하여 △우리소리 바라지 창극 '돈의 신 : 神' △연희물리학 ver.1 '원' 등이 관객과 만난다.정병국 예술위 위원장은 "창작진에게는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고, 관객에게는 완성도 있는 신선한 공연을 만나게 하는 창작산실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주어진 정부 예산 범위 내에서 문화예술인들이 가장 효율적으로 창작활동을 하고, 국민은 양질의 문화를 향유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