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크리에이터 지원 행사…정보 교류하는 '소통의 장'양질 콘텐츠 4편 대한 시상 및 1인방송스쿨 수료식 진행"1인 크리에이터, 우수 콘텐츠 제작에 지원 아끼지 않을 것"
  • ▲ 방송콘텐츠진흥재단 이상구 상임이사(좌측 세 번째), 조성환 이사장(좌측 다섯 번째), 이훈식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지원정책과장(좌측 여덟 번째),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좌측 아홉 번째) 등과 1인방송대상 수상자들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방송콘텐츠진흥재단
    ▲ 방송콘텐츠진흥재단 이상구 상임이사(좌측 세 번째), 조성환 이사장(좌측 다섯 번째), 이훈식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지원정책과장(좌측 여덟 번째),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좌측 아홉 번째) 등과 1인방송대상 수상자들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방송콘텐츠진흥재단
    방송콘텐츠진흥재단(BCPF)이 주최하고 방송통신위원회, 롯데홈쇼핑이 후원하는 '2024년 방송콘텐츠진흥재단 1인방송 페스티벌'이 22일 성황리에 마쳤다.

    본 페스티벌은 재단이 운영하는 다양한 1인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로, 급변하는 미디어 생태계에서 유튜브, SNS 등을 통해 미디어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1인 크리에이터들을 격려하고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경험과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1부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BCPF 대한민국 1인방송대상'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1인방송대상'은 대중성과 공익성을 갖춘 1인 미디어 콘텐츠를 시상해 크리에이터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격려하고 우수한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것으로, 올해 우수콘텐츠 4편을 선정해 △대상 △기획상 △제작상 △특별상 각 1편씩에 대해 총 13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특히 대상은 방통위 위원장상으로 시상해 가치를 더했다.

    대상은 '우주에서 냄새를 맡으면 어떤 냄새가 날까'라는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한 채널명 '은근한 잡다한 지식'에게 돌아갔다. 해당 콘텐츠는 '지구에서 맡을 수 있는 다양한 냄새들을 우주에서도 맡을 수 있을까?'라는 흥미로운 질문을 통해 어려울 수 있는 과학적 원리를 대중들에게 쉽게 설명하는 콘텐츠다.

    기획상은 채널명 '동주C'가 '장애인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사랑하는 아이가 자폐성 장애 진단을 받으면서 엄마가 겪는 성장과 깨달음을 통해 장애가 있는 것도 결국 인간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공익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제작상은 채널명 '1등 미디어'가 '꿈의 회사'라는 콘텐츠로 받았다. 이 콘텐츠는 고등학생인 친구가 갑질하는 회사에 다니는 꿈을 꾸게 되고 훗날 취준생이 돼 꿈을 회상하니 갑질하는 회사에라도 취업하길 원하는 내용으로,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걱정 대신 가장 소중한 시간인 현실을 충실하게 살아가자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별상은 채널명 '슬기로운 초등생활'이 '약속 안 지키는 친구의 최후'라는 주제로 친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거나 모둠 과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친구에게 충고하는 교육적인 웹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해 초등학생들에게 올바르고 슬기로운 초등학교 생활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올해 '1인방송대상'에서 수상한 4편의 콘텐츠들은 유튜브 채널 '방송콘텐츠진흥재단TV'에서 볼 수 있다.

    2부 행사에서는 채널 및 콘텐츠 경쟁력과 직업적 역량을 동시에 갖춘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1인방송스쿨'의 6개월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수료식과 2명의 우수교육생 시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조성환 재단 이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공익적이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고군분투하는 1인 크리에이터들이 서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하며 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재단은 1인 크리에이터들이 지속해서 활동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방안을 찾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