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김건희 횡포 선 넘어""尹 정부, 국정운영 동력 잃어""조국당에서 탄핵 흐름 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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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100일 맞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종현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작성 중이라고 밝혔다.조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조국당 안에 법률가가 많다"며 "탄핵소추안을 작성 중이다. 완성된 건 아니고 결정적 시기가 되면 완벽한 탄핵소추안을 만들 것이며 초안이라도 공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조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의 횡포는 '선'을 넘었다"며 "민생을 파탄내고, 검찰권을 망나니 칼처럼 휘두르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처음 단 하나의 돌을 들었던 제 손에는 이제 저희를 믿고 투표해주신 690만 국민의 손이 함께 한다"며 "이 모든 손과 함께 망국적인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을 향해 돌을 던지겠다. 동시에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 종식 이후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조 대표는 윤석열 정부 종식 방법에 대해서는 법적 탄핵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그는 "정치는 생물이기에 어떤식으로 할지 아무도 모른다"면서 "향후 일어나는 정국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고 정국 바라보는 주체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은 이미 국정운영 동력을 잃은 상태"라며 "이제는 진보·중도층을 넘어 보수층이 결단할 시기"라고 밝혔다.조 대표는 탄핵에 대한 흐름을 잡아나가는 역할을 조국당에서 하겠다고 역설했다.총선에서 '정권심판'을 외치며 국회에 입성한 조국당이 최근 지지율 감소세 등 당 위기에 봉착, 탄핵에 대한 수위를 끌어올려 시선을 분산시키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조 대표는 "매달 서초동에서 탄핵집회를 열 것이고 그와 별도로 매주 전국을 돌며 '탄핵다방'이란 형식으로 직접 국민과 만날 것"이라고 부연했다.그는 "민주당이 탄핵을 공식 입장으로 취하지 않는 점을 이해한다"며 "2016년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집회 첫날도 민주당 지도부는 오지 않았다"고 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혁신당이 흐름을 잡아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