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원인진단 및 서울시 신혼부부 주택정책 모색' 주제오는 26일까지 서울주거포럼 홈페이지 사전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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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27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24 서울주거포럼'을 열고 각계 전문가들과 저출생 문제 대응 방안과 주거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포럼의 주제는 '저출생 원인 진단 및 서울시 신혼부부 주택 정책 모색'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Ⅱ(미리내집)'과 신혼부부 안심주택을 포함한 '저출생 대응 신혼부부 주택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엔 최슬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등이 참석한다.김석호 서울대 교수는 '저출생·인구 위기 원인 진단'을 주제로 발표한다. 청년을 포함한 미래 세대의 일자리와 주거 불안정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중심으로 인구 위기 상황을 조명할 예정이다.
이어 김정석 한국인구학회 학회장을 좌장으로 김중백 경희대 교수, 민보경 국회미래연구원 그룹장, 유혜정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연구센터장, 이창무 한양대 교수가 토론한다.
김준형 명지대 교수는 '서울시의 신혼부부 주택 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발제한다. 김 교수는 서울시의 신혼부부 주택 정책 확대 방향이 주거 문제의 중요성과 주택 보유 선호도를 반영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저출생 문제 해결이 시급한 만큼 서울시도 더 나아가 전례 없는 근본적 전환을 시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이어지는 토론에는 김근용 한국부동산원 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김준환 서울디지털대 교수, 박미선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장경석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연구관, 정종대 서울특별시 주택정책지원센터장이 참석한다.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6일까지 서울주거포럼 홈페이지(shf.kr)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인구 위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 세대를 위한 주택 공급 확대에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서울주거포럼을 계기로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세대에 더욱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정책들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