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엄마를 찾아라"…고선웅 연출 3번째 중국 고전, 내달 18~19일 공연
  • ▲ 연극 '회란기' 공연 장면.ⓒ관악문화재단
    ▲ 연극 '회란기' 공연 장면.ⓒ관악문화재단
    관악문화재단은 10월 18~19일 연극 '회란기'를 관악아트홀 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두 여인의 한 아이 다툼' 이야기를 담은 '회란기'는 13세기 중국 원나라 작가 이잠부가 쓴 작품으로, 원제는 '포대제지감회란기(包待制智勘灰闌記)'이다. 중국판 '솔로몬의 재판'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대표작 '코카서스의 백묵원'의 원작이기도 하다.

    '화란기'는 '조씨고아–복수의 씨앗', '낙타상자'에 이어 고선웅 연출이 직접 각색하고 선보인 세 번째 중국 고전이다. 현재 서울시극단 단장을 맡고 있는 고선웅은 2019년 이해랑 연극상, 2012년 대한민국 연극대상, 2011년 동아연극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관객과 만난다. 출연진으로는 호산·이서현·박주연·견민성·원경식·김남표·조한나·노유라·박승화·이정훈·강득종·남슬기·조영민·조용의·김동지·임진구·백해요·고영찬이 함께한다.

    차민태 관악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구민들에게 우수한 작품성을 지닌 공연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관악아트홀의 다양한 순수예술 콘텐츠를 통해 우리의 삶이 녹여있는 이야기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 연극 '회란기' 포스터.ⓒ관악문화재단
    ▲ 연극 '회란기' 포스터.ⓒ관악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