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부권 시작으로 5개 권역 릴레이 개최효성ITX 등 220여개 기업 참여해 현장 면접"경력단절 해결 없이는 저출생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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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서울우먼업 페어'를 오는 29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우먼업 페어는 서울시가 임신과 출산, 육아 등으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여성들의 재취업과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양육친화적인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올해는 서부권역을 시작으로 5개 권역별로 릴레이 개최한다. 각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일자리 발굴과 구직 여성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당 권역의 여성인력개발기관이 중심이 돼 기업채용관, 취업지원관, 특별강연, 부대행사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효성ITX, 제이엠커리어 등 22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채용관'에서는 기업별 부스에서 구직여성에게 기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 인사담당자와 여성 구직자 간 상담 및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취업지원관'에서는 직업선호도 및 직업적성검사, MBTI 적성검사 등 나에게 맞는 직종을 찾아보는 각종 검사와 진로상담을 제공하며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AI 모의면접, 퍼스널컬러 진단 및 코칭, 증명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사전등록 없이 현장 참여도 가능하지만 기업체 현장면접과 특강 등은 참여인원 제한으로 사전 신청이 필요할 수 있으니 서울우먼업 홈페이지에서 세부내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시는 경력단절 해결 없이는 저출생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는 각오로, 경력보유여성에 대한 지원을 저출생 정책의 중요한 한 축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우먼업 페어를 통해 경력단절로 떨어졌던 자신감도 회복하고 꿈꾸던 분야의 일자리 기회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