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4일 치안정감‧치안감‧경무관 전보 인사 단행경찰대학장에 오문교 충남청장, 부산청장에 김수환 경찰청 차장 등치안감 24명‧경무관 45명 전보 인사도
  • ▲ ⓒ뉴데일리DB
    ▲ ⓒ뉴데일리DB
    정부는 경찰청 차장에 이호영 경찰대학장, 경찰대학장에 오문교 충남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에 김봉식 경기도남부경찰청장, 부산경찰청장에 김수환 차장, 경기남부청장에 김준영 강원특별자치도청장을 임명하는 인사를 14일 단행했다. 

    정부는 이날 이 같은 경찰 치안정감‧치안감‧경무관 등 고위직 인사를 발표했다. 발령일자는 오는 16일이다.

    이호영 신임 경찰청 차장은(간부후보 40기) 충남 출생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경찰에 입직했다. 충남경찰청 제1부장,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과 울산경찰청장을 거쳐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으로 임명됐다. 

    오문교 신임 경찰대학장(경찰대 5기)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광주 석산고를 졸업하고 1989년 경위로 경찰에 임용됐다. 이후 군포경찰서장, 경기남부청 교통과장, 의왕경찰서장, 수원남부경찰서장, 경기북부청 자치경찰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봉식 신임 서울경찰청장(경찰대 5기)은 대구광역시 출신으로 경북고와 경찰대, 경북대 국제대학원 국제학 석사를 졸업했다. 1989년 입직한 후 수사 관련 주요 보직을 맡으며 경찰 내에서 대표적인 '수사통'으로 자리 잡았다. 

    김수환 신임 부산청장(경찰대 9기)은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 치안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낸 후 서울 종로경찰서장, 서울경찰청 경무기획과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등을 맡았다. 지난해 8월 치안정감 승진 후 경찰대학장, 경찰청 차장 등을 지냈다.

    김준영 신임 경기남부청장(경찰대 9기)은 경기 평택 출신으로 평택 신한고를 졸업하고 1993년 경찰에 입직해 22경찰경호대장, 202경비단장. 종로경찰서장, 경찰청 장비담당관, 경찰청 정보화장비기획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정부는 치안감 24명과 경무관 45명의 전보 인사도 이날 단행했다.

    우선 지난 10일 치안감으로 승진한 김동권 경찰청 국제협력관은 경찰청 대변인으로, 도준수 서울경찰청 경찰관리관은 경찰청 기획조정관으로 발령났다.

    함께 승진한 고평기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과 임정주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은 각각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장과 경비국장으로 발령났다.

    최종문 서울청 생활안전차장은 전북경찰청장, 백동흠 울산경찰청 수사부장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모상묘 경기남부경찰청 분당경찰서장은 전남경찰청장으로 발령났다. 손제한 부산경찰청 수사부장은 서울경찰청 수사차장으로 각각 전보됐다.

    엄성규 경찰청 경비국장은 강원경찰청장으로, 배대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은 충남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경무관의 경우 김광식 경찰청 국수본 사이버수사심의관이 부산청 수사부장으로, 김동욱 경찰청 홍보담당관이 인천경찰청 수사부장으로, 김문영 강원청 홍보담당관이 경기남부청 공공안전부장으로 이동하는 등 45명이 전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