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최 '지속가능 패션' 초점 … 프리젠테이션·전시 등
  • ▲ 2025 S/S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 뉴진스.ⓒ서울시
    ▲ 2025 S/S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 뉴진스.ⓒ서울시
    내년 봄·여름 패션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서울패션위크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시는 다음 달 3~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5 S/S 서울패션위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패션쇼(21개 브랜드), 프리젠테이션(5개 브랜드), 트레이드쇼(92개 브랜드)로 구성된다.

    패션쇼는 한국을 대표하는 21명의 디자이너가 예술적 감성을 담은 공연, 아트와 결합한 다채로운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 새롭게 시도되는 프리젠테이션은 참여 브랜드(석운윤·잉크·본봄·므아므)와 기업(효성티앤씨)이 국내외 바이어와 언론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컬렉션, 원단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시간이다. 

    트레이드쇼는 유통사 관계자들을 연결하는 비즈니스의 장이다. 의류, 잡화, 주얼리 등 92개의 브랜드와 유럽, 아시아, 미주권 등 전 세계 100여 명의 초청 바이어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패션위크의 키워드인 지속가능 패션에 대해 '효성티앤씨'는 폐어망 리사이클링을 통한 원단 등 친환경 상품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펼친다. 

    디자이너 브랜드 '파츠파츠'는 '제로웨이스트 디자인 철학과 지속 가능한 패션'을 주제로 전시한다. 

    '제주 삼다수'는 서울패션위크 현장에서 소비되는 생수병을 수거 후 재활용해 섬유로 재생산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서울패션위크의 홍보대사 뉴진스(NewJeans)의 포스터는 오는 8일 공개된다. 이번 포스터는 뉴진스 멤버들이 서울패션위크 티셔츠와 2025 S/S 서울패션위크 참가 브랜드 의상을 착용하고 DDP에서 촬영했다. 

    21개 브랜드 패션쇼를 직관할 수 있는 시민초청 티켓 이벤트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서울패션위크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300석 규모의 입장권을 제공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비즈니스에 더욱 집중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국내 디자이너들이 글로벌 패션계에서 더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