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상플랫폼 위치…미디어아트 '모나리자', 알렉스 카츠 등 3개 전시 진행
  • ▲ 1관(이머시브관) 모나리자 이머시브.ⓒ뮤지엄엘
    ▲ 1관(이머시브관) 모나리자 이머시브.ⓒ뮤지엄엘
    복합문화공간 뮤지엄엘이 지난 26일 공식 오픈하고 3개의 개관전을 선보인다.

    인천 상상플랫폼에 위치한 뮤지엄엘은 미디어아트와 순수 미술, 이색·테마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천 상상플랫폼은 1978년 건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폐곡물 창고를 새롭게 재탄생시킨 곳이다.

    뮤지엄엘은 인천역, 차이나타운, 월미도 등 인천 주요 관광지와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자랑한다. 인천상륙작전의 상륙지점이자 140년 전 세계 각지 문물의 통로 역할을 한 개항장의 역사적 의미가 더해져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뮤지엄엘은 △모나리자 이머시브 △알베르티나 미술관 컬렉션 : 알렉스 카츠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 등 순수 미술 작품부터 트렌디한 이머시브 미디어아트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한다.
  • ▲ 2관(아트관) 알베르티나 미술관 컬렉션 : 알렉스 카츠.ⓒ뮤지엄엘
    ▲ 2관(아트관) 알베르티나 미술관 컬렉션 : 알렉스 카츠.ⓒ뮤지엄엘
    1관에서는 '모나리자 이머시브'를 즐길 수 있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디지털 전시 개발사 그랑팔레 이머시브가 공동 제작한 다감각형 미디어아트 콘텐츠다. '모나리자가 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일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다빈치의 천재성과 작품이 가진 다양한 의미를 6개 테마에 걸쳐 풀어낸다.

    2관에서는 현대 미술의 거장 알렉스 카츠의 원화 전시가 진행된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알베르티나 미술관의 주요 컬렉션 67여 점을 공개한다. 카츠의 영원한 뮤즈이자 아내인 에이다(Ada)를 그린 'Ada in the Dark', 밝은 색채와 6m 이상의 크기로 공간을 압도하는 대형 작품들도 설치돼 있다.

    이랜드뮤지엄과의 협업을 통해 3관에서 열리는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에서는 NBA 역대 최다 올스타 연속 출전 르브론 제임스부터 농구의 황제 마이클 조던까지 유니폼, 농구화, 우승 트로피 등 선수들의 소장품을 만날수 있다. 뮤지엄엘 개관을 기념해 야오밍 컬렉션이 스페셜 섹션으로 함께 마련돼 눈길을 끈다.
  • ▲ 3관(스페셜관)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이랜드뮤지엄
    ▲ 3관(스페셜관)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이랜드뮤지엄
    뮤지엄엘은 3개의 전시관 외에도 웅장하고 화려한 미디어 연출의 라운지, 강연·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세미나실로 전체 공간을 구성했다. 직접 운영하는 카페 빈브라더스 등 F&B 매장을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공간까지 더해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현정 총괄 디렉터는 "뮤지엄엘은 예술로 영감을 주고, 관람객들이 참여를 통해 더 큰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이라며 "다양한 장르와 시대를 넘나드는 개관작들을 통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만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뮤지엄엘은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1~3관 전시 입장권을 정가에서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한정 판매한다. 입장권은 현장 티켓부스를 비롯해 네이버 예약과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