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힘이 몰고올 파장① 좌도 우도 아닌, 이도저도 아닌 노선 추구② [권(權)·언(言) 복합체] 탄생, 거래·흥정으로 개헌 기도③ 좌파 윤석열 탄핵 추진에 우물쭈물④ 정통 보수 위축
  • ▲ 한동훈이 이끄는 국민의힘은 어디로 갈 것인가. 
[저항]인가, [흥정과 타협]인가. 
그게 궁금하다. ⓒ 뉴데일리
    ▲ 한동훈이 이끄는 국민의힘은 어디로 갈 것인가. [저항]인가, [흥정과 타협]인가. 그게 궁금하다. ⓒ 뉴데일리
    ■ 한동훈의 63%

    윤석열 대통령은 7월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연설했다. 
    그는 이렇게 역설했다.

    “국민의힘과 저는 한배를 탄 운명 공동체.” 
    “오늘 전당대회가 단결과 통합의 새 역사를 여는 자리로 기록될 것.”

    그러나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이 기대를 정면으로 거부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을 63%란 압도적인 표로 선출했다. 

    이게 현실이다. 
    국민의힘은 이미 [그쪽] 에 접수당해 있었던 셈이다.

    ■ 한동훈 말한 [수도권·중도·청년] 의 그 아이들?

    [그쪽] ?

    어느 관찰자는 [그쪽] 을 이렇게 설명했다. 
    ★압구정동 서태지와 그 아이들 
    ★패션 진보 
    ★풍요의 자식들 
    ★박정희가 준 밥 먹으며 표는 좌파에 주는 아이들 이라고.

    아마도 이들이,
    한동훈이 말한 [수도권·중도·청년] 의 그 아이들인가? 
    아마도 이들이, 
    김준혁 도 찍어줬고 양문석 도 찍어줬나?

    이들이 바로 좌파도 아니고 뭣도 아니면서, 
    이승만·박정희·박근혜·윤석열이라면, 
    무조건 [수구 꼰대] 라 배척하는 그 아이들?

    월급은 기업 문명(business civilization)에서 타 먹으면서, 
    그것을 이룩한 보수 본류(本流)엔 
    침 탁 뱉는 바로 그 아이들?

    ■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국민의힘은,
    어느 틈에 [그런 종류의 신인류] 가 잠식한 정당이 돼 있더란 새삼스러움,
    그러나 엄연한 현실이었다.
     
    이게 한동훈 당대표 선출의 
    [역사적·사상사적] 의의(義意)인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이것은 앞으로 어떤 효과를 미칠 것인가?

     
    국민의힘은 정통·자유·보수 정당이 아닌 것으로 갈 수 있다. 
    [보수의 진보] 정도가 아니라, [진보의 우당(友黨)] 이 될 수 있다. 

    이것은 [국민의힘 중간파] 의 공공연한 소망이기도 했다. 
    그들은 “우리는 좌파는 아니지만, 우파 소리도 듣고 싶지 않다” 라고 해왔다. 

    좌파 역시 국민의힘에 침투해 그것을 [중성화] 하려 했다. 
    징검다리 만들기다.

     
    국민의힘은 언론과 [권(權)·언(言) 복합체] 로 갈 수 있다.
     
    대통령제 아닌 것으로 개헌
    극좌 운동권에 대한 저항 아닌 [거래] [흥정] 을 구할 것이다.

    ③ 
    윤석열 대통령의 위기가 닥칠 수 있다. 
    좌파는 [윤석열 탄핵] 으로 들어갔다. 

    한동훈김건희 여사 수사를 어떻게 보았나? 
    윤석열 대통령은 [레임덕] 비슷한 고립무원으로 갈 수도 있다. 

    ④ 
    자유·보수·우파 전체도 약해질 수 있다. 

    정통 보수는 그러지 않아도 갈수록 소수파로 줄어들었다. 
    한동훈 득표율 63%는, 
    정통 보수가 이번 국민의힘 대표 선출을 고비로 
    한층 더 결정적으로 쪼그라들었음을 말한다.

    ■ 그래도 저항하고 공격해야

    자유·보수·우파의 옵션은? 
    당장은 별로다. 

    제도정치권 또는 밖에서나마 
    [자유 레지스탕스(저항)]를 벌여야 한다. 
    담론 투쟁에서 
    [좌파+중간파의 국공합작(國共合作)] 을 맹공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것만은 상황이 어찌 되든 
    그 누구도 어쩌지 못할 것이다. 

    한동훈
    앞으로 [어대한] 이겠는데?

    [필자 주] 
    어대한 = 차피 단히 자주 건드릴 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