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5일간 방미 시작…美 태평양 국립묘지 헌화9일 美 인도태평양사령부 방문해 장병들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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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인도·태평양사령부 방문을 위해 미국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 2024.07.09.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간) 미국 호놀룰루에 도착해 2박 5일간 방미 일정을 시작했다.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호놀룰루 히캄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미국 측에서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 내외, 사무엘 파파로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 내외, 골드버그 주한미국 대사, 라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이 영접했다.윤 대통령 부부가 공군1호기에서 내려오자 그린 주지사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에게 각각 환영의 전통 꽃목걸이(레이)를 걸어줬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이 안장된 미 태평양 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하고, 하와이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다.9일 오전에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해 사령관으로부터 군사안보 브리핑을 받은 후 사령부의 장성들과 장병들을 격려한다.미국 하와이주 주요 일간지인 스타 애드버타이저(Star Advertizer)지는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을 소개했다.매체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금주에 호놀룰루를 방문(South Korean president Yoon Suk Yeol to visit Honolulu this week)' 제하의 기사를 통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 의미를 포함, 미국 방문 일정을 1면과 5면에 걸쳐 상세하게 다뤘다.매체는 "한국은 2022년 인도태평양전략을 발표하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역할을 주창하면서 지역 내 국가들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방문은 중국의 해상영토 분쟁, 북러 간 군사협력 강화 등 태평양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루졌다"며 "한반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주요 이슈가 된 것은 예상치 못한 일"일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호놀룰루 방문 일정을 마친 뒤 10~11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2024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