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경찰서, 현재까지 9명 사망 집계…“최소 13명 사상”
  • ▲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교차로에서 발생한 사고현장. ⓒ뉴시스
    ▲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교차로에서 발생한 사고현장. ⓒ뉴시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28분께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역주행 해 인도로 돌진하면서 9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70대 남성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 남성은 경기 안산의 한 여객운송업체 소속 운전사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검거된 이 운전자는 차량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70대 남성 운전자가 신호 대기 중인 보행자들을 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상황 파악 중에 있고 사상자는 앞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