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관 아리셀 대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 ▲ 25일 오후 화성시 서신면 리튬전지 공장인 아리셀에서 박순관 에스코넥 대표가 공식 사과문을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 25일 오후 화성시 서신면 리튬전지 공장인 아리셀에서 박순관 에스코넥 대표가 공식 사과문을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의 책임자 5명을 형사 입건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25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박순관 아리셀 대표 등 5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전원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에 대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입건 대상자의 직책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박 대표를 비롯해 본부장급 인사, 안전 분야 담당자, 인력공급 업체의 관계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께 화성시 소재 아리셀 공장에서 3동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지금까지 23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