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 가는 곳 초점 맞출 것 … 적극 지지""대통령실·당과 호흡 맞출 분 대표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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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 ⓒ서성진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러닝메이트로서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인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아 최고위원 후보를 등록했다. 인 의원은 김기현 대표 당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역임했다.인 의원은 "원 전 장관이 제가 제일 어려웠던 혁신할 때 저를 찾아와서 위로하고 험지 출마하는 것에도 응해주셨다"며 "인간적으로 원 전 장관의 뜻을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인 의원은 "(이전에) 혁신위원장을 6주 동안 했는데 혁신이 아직 안끝났다. 혁신이 더 되는 것을 봐야할 것 같다. 변화와 통합, 특히 통합이 걱정된다"며 "대통령실과 원만하게 소통하고, 당과 같이 호흡을 맞출 분이 당 대표가 돼서 윤석열 정부의 남은 3년을 성공적, 건설적으로 내부 갈등 없이 가는 게 제 소박한 희망"이라고 덧붙였다.당초 인 의원은 7·23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원 전 장관의 간곡한 호소 끝에 최고위원에 출마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원 전 장관이 가는 곳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전국을 돌면서, 원 전 장관이 왜 (당 대표가) 돼야 하는지 옆에서 지지의 말씀을 드릴 것"이라고 했다.인 의원은 7·23 전당대회에서 경쟁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러닝메이트인 장동혁, 박정훈 의원과의 경쟁을 앞두고 "그 분들도 다 좋은 분들"이라며 "선거라는 잔치를 치르고 화합해서 모두가 화합해 함께 가야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