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마음으로 사죄 말씀드려" "외국인 불법 파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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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셀 모회사 에코넥스 박순관 대표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뉴시스
경기 화성시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아리셀 대표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박순관 아리셀 대표는 25일 오후 2시께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이번 화재 사고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해 너무 안타까운 마음으로 유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죄 말씀을 드린다"며 "부상 및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조속한 회복을 빈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이어 "회사는 큰 책임감을 갖고 고인과 유족에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것"이라며 "사태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엄중한 책임으로 관계 당국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박 대표는 이날 사고 당시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해 직원 안전교육을 충분히 했느냐는 질의에 "충분히 했다"고 해명했다.또 불법 파견이 없었냐는 질문에 “없었다”며 선을 그었다.한편 전날(24일) 오전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 나 근로자 23명이 사망하고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