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예술의전당 프리미엄 오페라 시리즈 '오텔로' 포스터.ⓒ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 프리미엄 오페라 시리즈로 주세페 베르디의 역작 '오텔로'를 8월 18~25일 무대에 올린다.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 2017년 시즌 작품으로 초연됐던 '오텔로'는 당시 극적이면서도 세련된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현지 무대 세트와 의상, 소품들을 그대로 한국 무대에 옮겨올 예정이다.'오텔로'는 베르디가 일흔을 넘긴 나이에 작곡한 대작이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베네치아의 무어인, 오셀로(Othello, The Moor of Venice)'를 바탕으로, 아리고 보이토가 대본을 썼다. 오텔로가 이아고의 간계에 속아 아내 데스데모나의 부정을 의심하고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린다.세계적인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 이용훈과 테오도르 일린카이가 '오텔로' 역을 맡는다. 희대의 악역 '이아고' 역에는 바리톤 마르코 브라토냐와 니콜로즈 라그빌라바가 출연한다. 아름다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데스데모나' 역은 소프라노 흐라추히 바센츠와 홍주영이 캐스팅됐다.음악적인 요소가 매우 중요한 '오텔로'에서는 현존하는 최고의 오페라 지휘자 카를로 리치가 포디엄에 서고,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웅장하고 풍부한 음악을 선보인다.공연에 앞서 국내 지휘자와의 교류를 위한 지휘 워크숍을 연다. 공연을 이해하고 감상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관객들을 위한 프리렉처를 진행할 예정이며, 7월 중 음악평론가 유정우의 해설로 만나볼 수 있다.티켓은 예술의전당 누리집과 콜센터(1668-1352),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