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종혁 광주지검 검사장에게 지시"동종 범행 재발되지 않게 해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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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석 검찰총장. ⓒ뉴데일리 DB
이원석 검찰총장이 광주광역시 번화가에서 일어난 흉기 살인사건에 대한 엄정대응을 지시했다.10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에서 이종혁 광주지검 검사장에게 수사상황을 보고 받고 사건의 진상규명과 유사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이 같이 지시했다.앞서 보도방 업자 A씨는 지난 7일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유흥가 입구에서 다른 보도방 업자 B씨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숨지게하고 다른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A씨는 2000년 초반부터 보도방을 운영하고 있었고 최근 새로 유입된 보도방 업주 B씨와 이권다툼으로 갈등을 빚어왔다. A씨는 특히 B씨가 자신을 겨냥해 '성매매를 알선하고 있다'는 허위 신고를 한 데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이 총장은 "시민들의 안전과 법질서를 심대하게 위협한 중대범죄에 대해 초동단계부터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살인사건 자체는 물론 배후의 폭력조직 개입 여부까지 철저하게 수사해 시민들의 불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했다.그는 "유흥가 주변 불법 폭력범죄에 대해 총력을 기울여 엄정대처함으로써 동종 범행이 재발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