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가족 페스티벌' 7월 12일~8월 18일 자유소극장서 개최오브제극 '네모의 세상'·연극 '우산도둑'·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 차례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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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 참가작 포스터.ⓒ예술의전당
올해 8회째를 맞는 '2024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이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자유소극장에서 열린다.예술의전당이 2017년부터 개최하는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은 평소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어린이 관객들에게 예술 경험을 선사하고,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진다. 올해는 △해외 초청 오브제극 '네모의 세상' △연극 우산도둑'△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 총 3편을 선보인다.영국 극단 대릴 앤 코의 오브제극 '네모의 세상'이 7월 12~21일 공연된다. 3~6세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제작했으며, 단순하고 직관적인 오브제와 몇 개의 블록을 활용한 다양한 연출로 어린이들을 상상과 웃음의 세계로 안내한다.'네모의 세상'은 영국 장애 예술가 대릴 비튼이 연출한 작품이다. 네모난 세상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감동을 전한다. 장애 예술가의 시각에서 바라본 세상을 창의적으로 표현해 어린이들에게 포용과 다양성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2021년 페스티벌에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던 관객 참여형 스토리텔링 연극 '우산도둑'이 7월 26일~8월 4일 관객과 만난다. 공연 전 로비에서 배우들과 함께 그림을 그린 후 극장으로 입장해 자연스럽게 공연이 이어지는 작품이다. -
- ▲ '2024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 포스터.ⓒ예술의전당
세 친구의 엉뚱하고 다정한 일상을 통해 우리가 진짜로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재치 있는 대사와 역동적인 움직임이 돋보이며, 2020년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대상·관객인기상·연출상을 수상했다.예술무대산의 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가 8월 9~18일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설인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한다. 돈키호테와 함께 떠나는 모험을 통해 성장하는 9살 산초의 이야기를 담는다.산초를 주인공으로 설정해 어린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도서 '돈키호테'의 메시지를 만날 수 있도록 재창작했다. 오래된 서점이 배경인 무대, 중세풍의 음악, 인형과 팝업북, 그림자를 활용한 연출은 무대에서 돈키호테와 산초의 황당한 모험을 살아 움직이는 책으로 생생하게 보여준다.입장권은 예술의전당 후원·유료회원을 대상으로 30일 선예매가 이뤄지며,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예매와 문의는 예술의전당 누리집과 콜센터(1668-1352),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