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칸토 오페라 교육 프로그램' 6월 10일 오후 6시까지 참가자 모집
  • ▲ 보컬 마스터 시리즈 '게오르그 솔티 아카데미' 모집 안내.ⓒ예술의전당
    ▲ 보컬 마스터 시리즈 '게오르그 솔티 아카데미' 모집 안내.ⓒ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은 '보컬 마스터 시리즈'의 일환으로 이탈리아 게오르그 솔티 아카데미와 진행하는 '벨칸토 오페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게오르그 솔티 아카데미는 세계적인 오페라 교육 기관이다. 헝가리 출생의 영국 지휘자 게오르그 솔티(1912~1997)의 예술적 유산을 토대로 설립됐다. 유망한 성악가와 오페라 코치에게 최고 수준의 교육과 연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는 예술의전당과 함께 한국의 재능 있는 젊은 성악가를 찾는다. 프로그램은 벨칸토 오페라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스타일을 국내에서 체계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음악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1991년생 이후 출생자(1991년생 포함)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최대 10명의 참가자들은 각 분야의 세계적인 유명 음악가들에게 지도를 받으며 국제적 음악 교류 기회를 얻는다. 

    교육 기간은 7월 30일~8월 3일 5일간 진행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모집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6월 10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저명한 오페라 지휘자 카를로 리치가 교수진으로 함께해 음악적 해석과 연주 능력을 향상시킨다. 게오르그 솔티 아카데미의 창립자이자 예술 감독인 조나단 팝은 성악 발성과 표현 방법을 심도 있게 가르칠 계획이다. 

    소프라노 바바라 프리톨리와 이탈리아어 딕션 전문가 스테파노 발다세로니는 해외 유명 무대의 경험과 정통 이탈리아어의 표현방법을 전수한다. 게오르그 솔티 아카데미의 장학생 출신인 소프라노 박혜상도 교수진으로 나선다.

    프로그램은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세계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까지 마련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우수 참가자에게는 2025년 이탈리아 투스카니에서 개최되는 게오르그 솔티 아카데미의 벨칸토 코스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교육 기간 동안의 수업료와 숙박료를 전액 지원한다.

    마지막 날에는 오페라극장에서 참가자들의 최종 연주회가 열린다. 최종 연주회에서 2025년 게오르그 솔티 아카데미에 참여할 우수 참가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장형준 사장은 "세계적인 오페라계 네트워킹을 자랑하는 게오르그 솔티 아카데미와의 협업을 통해 예술의전당이 우리나라 오페라계의 발전을 이끌 차세대 예술가를 발굴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