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정동제일교회, 30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서 개최
  • ▲ 정동제일교회.ⓒ서울시립교향악단
    ▲ 정동제일교회.ⓒ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오는 28일 정동제일교회, 30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2024 퇴근길 토크 콘서트'를 선보인다.

    서울시향은 특별한 주제와 해설이 있는 클래식 연주와 인문학 토크를 결합한 퇴근길 토크 콘서트를 기획했다.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을 시작으로 정동제일교회, 경동교회, 남대문교회 등 공연 장소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과거와 미래의 교향곡: AI의 선율'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지휘로 비발디의 '사계' 중 '봄' 원곡과 AI가 편곡한 버전을 연주한다.

    이어 슈베르트 '미완성' 교향곡 1악장과 루카스 캔터(Lucas Cantor)가 AI를 사용해 완성한 '미완성' 교향곡 3악장을 들려준다. 후반부에는 AI가 완성한 베토벤의 미완성 교향곡 10번 3악장과 교향곡 제2번 3악장을 즐길 수 있다.

    해설자로 나서는 박주용 교수는 네트워크 과학과 복합계 물리학 전문가로서 카이스트 포스트AI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현재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인간의 창의성을 통해 과학과 문화예술의 미래를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AI 기반의 클래식 음악 감상뿐만 아니라 AI 기술의 발전이 사회 전반에 가져온 변화와 데이터 기반의 음악 작·편곡, 알고리즘 개발 및 인공지능 기술 활용 등 AI의 음악 활동이 다각적으로 전개되는 상황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티켓은 서울시향과 인터파크 누리집, 콜센터(1588-1210)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전석 1만원.
  • ▲ '2024 퇴근길 토크 콘서트' 포스터.ⓒ서울시립교향악딘
    ▲ '2024 퇴근길 토크 콘서트' 포스터.ⓒ서울시립교향악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