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학당역사박물관·송파책박물관 등에서 5·8·10월 12회 진행…전석 무료
  • ▲ 2023년 처음 선보인 '뮤지엄 콘서트'.ⓒ서울시립교향악단
    ▲ 2023년 처음 선보인 '뮤지엄 콘서트'.ⓒ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오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뮤지엄 콘서트'를 총 12회 연다. 

    2023년 처음 선보인 '뮤지엄 콘서트'는 서울시향 단원들이 직접 찾아가는 실내악 공연이다.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작품 관람뿐만 아니라 클래식 공연까지 함께 볼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서울 시내 주요 박물관·미술관 6개소의 로비, 야외 등 열린 공간에서 진행된다. 정규 공연장에 찾아오기 어렵거나 문화생활 수요가 있는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장소에서 클래식 음악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뮤지엄 콘서트'는 현악, 목관, 금관 등의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 앙상블로 이뤄진다. 서울시향 악보위원의 해설과 함께 고전 클래식, 재즈, 탱고, 영화음악, 판소리 등 비클래식 장르의 복합 구성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 ▲ 2024 뮤지엄 콘서트 일정.ⓒ서울시립교향악단
    ▲ 2024 뮤지엄 콘서트 일정.ⓒ서울시립교향악단
    5월에는 6회의 '뮤지엄 콘서트'를 개최한다. △21일 중구 배재학당역사박물관(12시) △22일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12시·19시) △23일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12시·19시) △24일 노원구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19시)에서 열린다. 

    22일에는 자폐성 발달장애가 있지만 뛰어난 소리꾼 최준과 함께 판소리와 현악 앙상블을 펼친다. 22엔 기타리스트 김진세가 출연해 색다른 무대로 꾸며진다. 23일에는 오하이오 주립대 교수이자 피아니스트 윤지웅이 특별객원으로 출연한다.

    이어 △8월 21일 노원구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19시) △22일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19시) △23일 송파구 송파책박물관(15시) △10월 16일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19시) △17일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12시) △18일 노원구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19시)에서 만날 수 있다.

    모든 공연은 전석 무료다. 자세한 관람 방법은 서울시향 홈페이지에 안내된 박물관‧미술관 문의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