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 여섯 번째 창작 작품…7월 16일~10월 13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서 공연
  • ▲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캐스트.ⓒ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캐스트.ⓒMK뮤지컬컴퍼니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의 여섯 번째 창작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1972년 일본에서 첫 연재를 시작한 동명만화(이케다 리요코)가 원작이다.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프랑스 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냈다.

    왕용범 연출, 이성준 작곡가 등이 참여한 '베르사유의 장미'는 지난해 12월 뮤지컬 콘서트를 통해 한 차례 작품의 스타일이 미리 공개된 바 있다. 초연 전 뮤지컬 콘서트로 관객에게 작품을 선보인 것은 EMK가 최초다.

    왕실을 호위하는 자르제 가문의 딸로 왕실 근위대 장교가 되어 앙투아네트를 호위하는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역에는 옥주현·김지우·정유지가 출연한다. 신분의 차이 때문에 오스칼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만 그녀의 곁을 지키는 '앙드레 그랑디에' 역은 이해준·김성식·고은성이 맡는다.

    혁명정부 일원으로 활동하며 귀족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도둑이자 민중의 영웅인 '베르날 샤틀레' 역에는 박민성·서영택·노윤이 이름을 올렸다. JTBC '팬텀싱어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그룹 '포르테나'의 서영택이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총애를 받아 권력을 손에 쥐는 '폴리냑 부인' 역은 서지영·리사·박혜미가 연기한다. 엄마의 복수를 위해 폴리냑 부인에게 접근하며 오스칼을 좋아하는 '로자리 라 모리엘' 역에는 유소리와 장혜린이 합류했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7월 1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